•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천안시, '확진' 40대 여성동선 공개…불당동·쌍용동 일원

등록 2020.02.25 14:52:25수정 2020.02.25 15:46:26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천안=뉴시스]이종익 기자 = 충남 천안시가 25일 코로나19 확진자 40대 여성의 구두 진술로 23일부터 24일까지 확보한 동선을 공개했다. 2020.02.25. (사진=천안시 제공)photo@newsis.com

[천안=뉴시스]이종익 기자 = 충남 천안시가 25일 코로나19 확진자 40대 여성의 구두 진술로 23일부터 24일까지 확보한 동선을 공개했다. 2020.02.25. (사진=천안시 제공)[email protected]

[천안·아산 =뉴시스] 이종익 기자 = 충남도와 천안시가 25일 코로나19 확진자 40대 여성의 동선을 공개하고, 방문지 일부 임시 폐쇄와 방역에 나섰다고 밝혔다.

천안시에 따르면 서북구 불당동에 거주하는 확진자 A(47·여)씨는 지난 23일 오전 주공7단지 어머니 집에서 머물다 오후 불당동 미용실과 청당동 부동산 개업 집에 참석했다.

다음 날 오전 A씨는 자신의 차량으로 아산 배방의 회사로 출근한 후 어머니와 함께 오전 11시부터 12시 40분까지 병원과 약국을 이용 후 김밥을 구매한 후 어머니 자택에서 식사한 것으로 나타났다.

A씨는 이후 자신의 차로 오후 2시께 천안충무병원를 들렸다가 같은 날 3시 33분께 선별진료소에서 검체를 채취한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50대 남편, 20대 딸과 10대 아들과 함께 거주하고 있다고 천안시는 설명했다.

방역 당국은 A씨가 24일부터 25일까지 가족과 직장, 병원 등 접촉자가 약 30여 명에 이를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천안=뉴시스]이종익 기자 = 25일 충남 천안시에서 40대 여성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가운데 이날 방역당국이 아파트 일원에서 방역작업을 준비하고 있다. (사진= 독자 제공) 2020.02.25.photo@newsis.com

[천안=뉴시스]이종익 기자 = 25일 충남 천안시에서 40대 여성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가운데 이날 방역당국이 아파트 일원에서 방역작업을 준비하고 있다. (사진= 독자 제공) [email protected]


이날 구만섭 천안시장 권한대행은 "감염 원인이 아직 나오지 않아 심층 분석이 필요하다"며 "이동 경로를 파악해 관련 업소 폐쇄하고 방역 소독과 접촉자를 대상으로 자가격리 중"이라고 말했다.

천안시는 시홈페이지를 통해 코로나19 확진자의 동선을 공개할 계획이다.

A씨는 발열 증상을 보여 24일 오후 3시 33분께 천안 충무병원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고 이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방역 당국은 1차 역학조사 후 국가격리병원인 단국대병원으로 이송 예정이다.

한편, 경북 안동에서 '코로나19' 확진자로 판명된 일행이 방문한 천안의 한 식당 관계자 4명은 코로나19 진단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