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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당국 "코로나19 확진자 반려견, '미약한 양성반응' 보여"

등록 2020.02.28 08:4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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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에 의한 애완동물 감염 증거 아직 없어"

"보다 많은 테스트 이뤄져야"

[홍콩=AP/뉴시스]24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우려한 홍콩 시민들이 마스크를 낀 채 걷고 있다. 2020.02.24.

[홍콩=AP/뉴시스]24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우려한 홍콩 시민들이 마스크를 낀 채 걷고 있다. 2020.02.24.


[서울=뉴시스] 오애리 기자 = 홍콩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확진환자가 키우는 반려견이 코로나19 증세를 나타냈다는 정부 발표가 나왔다. 코로나 19가 발발한 이후 애완동물이 증세를 나타내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28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홍콩 농수산보호국은 이날 성명을 통해 코로나19 확진환자의 애완견에서 '미약한 양성반응(weak positive)'이 나왔다고 공식발표했다.

그러나 성명은 '애완견이 (코로나 19)증세를 보이지 않고 있으며, 애완동물이 (사람에 의해)감염되거나 사람에 대한 감염원임을 나타내는 증거는 없다"고 강조했다.

또 테스트를 위해 해당 애완견의 구강,비강, 직장 검체들이 채취됐다면서, 애완동물의 코로나 19 감염 가능성과 관련해선 "보다 많은 테스트가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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