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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투구수 늘리는 중…크게 달라지는 것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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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20-02-28 09:31:22
토론토 이적 후 첫 등판서 2이닝 1실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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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니든=AP/뉴시스]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류현진이 17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더니든의 바비 매틱 트레이닝 센터에서 불펜 투구를 한 뒤 포수 대니 잰슨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2020.02.17
[서울=뉴시스] 김주희 기자 = 다소 아쉬운 첫 실전 경기, 그러나 류현진(33·토론토 블루제이스)은 크게 신경 쓰지 않았다. '계획'대로 시즌에 맞춰 준비를 하고 있기 때문이다.

류현진은 28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더니든 TD 볼파크에서 열린 미네소타 트윈스와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해 2이닝 3피안타 1피홈런 2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투구수는 41개. 이 중 스트라이크는 26개였다.

1회 선두타자 제이크 케이브에게 우익수 방면 2루타, 후속 트레버 라르나크에게 중전 안타를 맞아 무사 1, 3루에 몰렸다.

그러나 노련한 류현진은 윌리언스 아스투딜로에게 3루 땅볼을 유도하고, 브렌트 루커를 삼진으로 처리했다. 로이스 루이스까지 3루 땅볼로 잡아내면서 위기를 넘겼다.

실점은 2회에 나왔다. 1사 후 잰더 비엘에게 중월 솔로포를 맞아 점수를 내줬다. 한 방을 허용했지만 추가 실점 없이 이닝을 마치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2013년부터 7년간 LA 다저스에서 뛰었던 류현진은 지난해 말 토론토와 4년 8000만 달러에 계약을 맺었다. 이날은 토론토 이적 후 첫 실전 경기 등판이다.

실점하긴 했지만, 아직 정규시즌에 맞춰 몸을 만들어 가는 과정에 있는 만큼 큰 의미를 두진 않았다.

MLB닷컴에 따르면 류현진은 경기 후 "스프링캠프에서는 투구수와 이닝을 늘리는 부분에 초점을 두고 있다. 잘해나가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팀을 옮기면서 류현진이 활동하는 무대도 달라졌다. 내셔널리그에 속해 있는 LA 다저스와 달린 토론토는 아메리칸리그 소속이다. 내셔널리그는 투수가 타석에 서지만 아메리칸리는 지명타자 제도를 두고 있다. 류현진의 입장에선 더 강한 타선을 상대해야 한다. 익숙한 곳을 떠나 낯선 유형의 타자들도 만나게 된다.

류현진은 "한국이든, 미국이든, 캐나다는 야구는 야구일 뿐"이라며 "크게 달라지는 건 없다. 내셔널리그에서 아메리칸리그로 왔다는 사실이 유일한 변화"라고 덤덤한 모습을 보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juh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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