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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 어디서, 얼마에 파나'…공적마스크 구입법 총정리

등록 2020.03.02 14: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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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기 주민, '약국'으로…농협·우체국, 지방만

약국 1500원·농협 1000~1400원·우체국 1000원

판매시각 우체국 11시·농협 2시, 약국은 다 달라

[수원=뉴시스] 김종택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을 위한 마스크 공적판매처로 지정된 경기 수원시 권선구 구운동 농협 하나로마트에서 지난 1일 오후 시민들이 마스크 구입을 위해 길게 줄 서 있다. 2020.03.01.semail3778@naver.com

[수원=뉴시스] 김종택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을 위한 마스크 공적판매처로 지정된 경기 수원시 권선구 구운동 농협 하나로마트에서 지난 1일 오후 시민들이 마스크 구입을 위해 길게 줄 서 있다.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천민아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이 지속되며 '마스크 대란'도 연일 이어지고 있다. 정부가 약국·농협·우체국을 통해 공적마스크를 공급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장소별 판매 시간, 가격 등 관련 정보를 총정리 해봤다.

2일 뉴시스 취재를 종합하면 공급망이 가장 넓은 곳은 약국이다. 서울 등 수도권을 포함한 전국 2만4000여곳 약국에서 마스크를 판매하고 있다. 가격은 시중가보다 저렴한 1500원선이다. 1인당 최대 5장까지 구매할 수 있다.

판매시각은 정해져 있지 않다. 따라서 특정 판매시점에 맞춰서 나가는게 여의치 않은 이라면 약국을 이용해보는 편이 수월할 수 있다.

약국은 농협이나 우체국과 달리 개별 약국마다 판매되는 시각이 제각각이기 때문에 운 좋게 수급 시점에 맞춰 간다면 마스크를 구할 수 있다.

농협은 전국 2219곳 하나로마트를 통해 마스크를 70만장을 공급하고 있다. 하나로마트가 아닌 NH농협은행이나 NH투자증권 등 다른 농협 관계사 지점에서는 판매하지 않는다.

판매시각은 매일 오후 2시이다. 다만 물류가 지연될 경우 상황에 따라 일부 지역은 시각이 조정될 수 있다. 가격은 공급 업체마다 조금씩 다르지만 1000원~1400원대가 대다수다. 저렴하게는 700원짜리 제품도 판매되고 있다.
[수원=뉴시스] 김종택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마스크 품귀현상이 지속되는 가운데 지난 1일 오후 경기 수원시 한 대형마트 주차장 입구에 '마스크 품절' 관련 안내문이 붙어있다. 2020.03.01.semail3778@naver.com

[수원=뉴시스] 김종택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마스크 품귀현상이 지속되는 가운데 지난 1일 오후 경기 수원시 한 대형마트 주차장 입구에 '마스크 품절' 관련 안내문이 붙어있다. [email protected]

1인당 약 5장 구매 가능하다. 5개들이 제품은 한 묶음(5개)을, 3개들이 제품은 두 묶음(6개)까지 살 수 있다.

당초 농협은 서울과 경기를 제외한 지역에만 마스크를 공급하려 했지만, 정부 협의에 따라 지난 1일부터는 수도권에서도 판매하고 있다.

하지만 해당 지역에 앞으로도 계속 지급한다는 방침이 확정된 건 아니어서 서울이나 경기 주민일 경우 가려는 지점에 미리 전화해보고 방문해보는 게 좋다.

우체국은 대구와 청도지역과 전국 읍면 지역 1406곳에서만 마스크를 판매한다. 수도권이나 다른 도시지역에서는 우체국에 방문해도 마스크를 살 수 없다.

판매시각은 매일 오전 11시다. 다만 제주지역은 오후 5시이며, 도서지역은 마스크 도착 시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가격은 1매당 1000원이다. 1인당 5장까지 구매할 수 있다. 우정사업본부에 따르면 각 창구별로 70~700명이 마스크를 살 수 있을 전망이다.

한편 이날 정부는 전국에 마스크 588만장을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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