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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택 근무' 30대, 다투다 남동생에게 흉기 휘둘러

등록 2020.03.17 11:2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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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택 근무' 30대, 다투다 남동생에게 흉기 휘둘러


[대구=뉴시스] 이은혜 기자 = 대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재택근무하던 30대가 남동생에게 흉기를 휘두르는 사건이 발생했다.

대구 중부경찰서는 특수상해 혐의로 A(38·여)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6일 오전 11시13분께 중구 수창동의 한 아파트에서 자신의 남동생 B(34)씨에게 흉기를 휘둘러 목 부위 등을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코로나19로 재택근무 중이던 A씨는 아버지와 동생 B씨가 어머니의 가사를 돕지 않는 것을 보고 격분, B씨와 말다툼을 하던 중 범행을 저질렀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A씨는 범행 직후 119구급대에 신고했다. B씨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경찰 관계자는 "가족끼리 말다툼을 하다 벌어진 사건"이라며 "A씨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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