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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도쿄올림픽 성화봉송 26일부터 강행할 듯…IOC 연기검토에도

등록 2020.03.23 10:5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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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후쿠시마현 출발하며 시작할 듯

NHK "연기시 성화 봉송 어떻게 할지 과제"

[센다이=AP/뉴시스]지난 21일 일본 미야기현 센다이에서 2020 도쿄올림픽 성화가 일반에 공개돼 성화를 보려는 주민들이 몰려들고 있다. 2020.03.21.

[센다이=AP/뉴시스]지난 21일 일본 미야기현 센다이에서 2020 도쿄올림픽 성화가 일반에 공개돼 성화를 보려는 주민들이 몰려들고 있다. 2020.03.21.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7월 개최 예정인 도쿄올림픽 연기를 검토하겠다고 밝혔으나, 일본 측은 오는 26일 성화 봉송 릴레이를 강행할 것으로 보인다.

23일 NHK는 관계자를 인용해 오는 26일 후쿠시마(福島)에서 시작되는 성화 봉송을 예정대로 시작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다만, IOC가 도쿄올림픽 연기를 검토한다고 밝히면서 만일 연기됐을 경우 일단 시작된 성화 봉송을 어떻게 할지 큰 과제로 떠올랐다고 NHK는 지적했다.

도쿄올림픽 성화 봉송 릴레이는 당초 26일 후쿠시마현 J빌리지에서 시작될 예정이다. 이후 일본 전역을 거쳐 도쿄올림픽 개막일인 7월 24일 도쿄에서 마무리 된다.

하지만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까지 도쿄올림픽 연기에 대해 언급하면서 '도쿄올림픽 연기설'이 힘을 받는 가운데 성화 봉송 릴레이가 정상 개최될지 주목된다.

23일 아베 총리는 참의원 예산 위원회에 참석해 도쿄올림픽과 관련 "만일 그것(완전한 형태의 실시)이 곤란한 상황이라면 운동선수를 최우선으로 생각해 연기 판단도 하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

다만 "물론 판단을 하는 것은 IOC지만 취소는 선택지가 아니라는 것은 IOC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한다"며 취소는 부인했다.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은 22일(현지시간) 성명을 발표해 도쿄 올림픽 연기 여부를 앞으로 4주 안에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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