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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514명 추가 사망 총 2696명…곧 중국 추월

등록 2020.03.24 20:4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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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드리드=AP/뉴시스] 코로나 19 사망자가 이탈리아 다음으로 폭발하고 있는 스페인의 수도에서 21일 병상이 부족하자 한 컨벤션센터를 개조해 집단 환자 병실로 사용할 태세를 갖췄다. 스페인은 21일 하루에만 사망자가 394명 나왔으며 신규 확진자도 3600여 명 발생해 병원 시설이 턱없이 부족해 의료 인프라의 붕괴가 우려되고 있다. 2020. 3. 22.

[마드리드=AP/뉴시스] 코로나 19 사망자가 이탈리아 다음으로 폭발하고 있는 스페인의 수도에서 21일 병상이 부족하자 한 컨벤션센터를 개조해 집단 환자 병실로 사용할 태세를 갖췄다. 스페인은 21일 하루에만 사망자가 394명 나왔으며 신규 확진자도 3600여 명 발생해 병원 시설이 턱없이 부족해 의료 인프라의 붕괴가 우려되고 있다. 2020. 3. 22. 

[서울=뉴시스] 김재영 기자 = 스페인에서 하루 동안 코로나 19로 514명이 목숨을 잃었다고 24일 보건 당국이 말했다.

전날 중국, 이탈리아 다음으로 누적 사망자가 2000명 선을 넘었던 스페인은 총 사망자 수가 모두 2696명에 이르렀다.

스페인은 21일(발표) 324명이 하루에 사망한 뒤 22일 394명, 23일 462명으로 일일 사망자가 계속 증가하고 있다.

스페인 보건 당국은 빠르면 25일(수)에 사망자 수에서 최고점에 이른 뒤 안정화 내지 하향세로 돌아설 것을 기대하고 있다.

최소한 내일 하루는 500명 이상의 사망자가 추가될 공산이 크다. 이럴  경우  누적 사망자가 3200명을 넘어 중국의 3277명과 비슷해질 가능성이 높고 26일부터 안정화한다 해도 사망자가 당분간 수백 명 추가될 수 있다.

그런 만큼 하루 사망자가 홑자리 수로 절감된 중국을 제치고 현재 6077명인 이탈리아 다음으로 많은 사망자가 기록될 전망이다.

확진자도 하루에 6584명 늘어 전날보다 2000명이나 많았다. 총 3만9673명에 달해 4만 명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확진자가 4만 명 이상인 곳은 중국, 이탈리아 및 미국이다.

스페인 치명률은 6.8%로 이탈리아 9.5% 및 이란 7.8% 다음으로 높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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