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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북부 후보들, 13일간 선거열전 돌입···오늘 일정은?

등록 2020.04.02 06:00:00수정 2020.04.02 15:2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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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동인구 많은 장소에서 출정식

집단 코로나19 확진 의정부 후보들, 출정식 대신 출근인사

경기북부 후보들, 13일간 선거열전 돌입···오늘 일정은?


[의정부=뉴시스]송주현 기자 = 확성기와 유세차, 선거운동원 등을 동원할 수 있는 4.15 총선 공식 선거 운동이 시작된 2일, 여의도 입성을 위해 출사표를 던진 경기북부 후보들이 차분한 분위기에서 13일간 선거 열전에 돌입한다.

경기북부 국회의원 후보들에 따르면 이날 경기 고양갑 더불어민주당 문명순 후보는 오전 9시 덕양구 화정역에서 유세차에 올라 지역 유권자들에게 짧게 인사를 한 뒤 선거운동원과 함께 조용한 출정식을 열고 선거전을 시작한다.

문 후보와 경쟁을 벌이는 미래통합당 이경환 후보도 오전 10시 화정역 광장 출정식을 시작으로 지역 표밭 다지기에 총력전을 펼친다.

이들과 치열한 선거전을 벌일 4선 도전 정의당 심상정 후보 역시 오전 8시 화정역 광장에서 후보 연설과 포토타임 등 선거 출정식을 진행한다.

고양을 미래통합당 함경우 후보는 오전 7시 덕양구 행신동 가라뫼사거리에서 출근 인사 등을 나누며 출정식을 진행하며 함 후보와 같은 당 고양정 김현아 후보도 오전 7시 주엽역에서 선거 승리를 다짐하는 출정식을 갖고 공식 선거운동에 나설 예정이다.

특히 김 후보는 유튜브에 온라인 개소식 영상을 올려 인터넷상에서도 선거 시작을 알린다.

고양병 더불어민주당 홍정민 후보는 오전 7시 뉴코아 사거리에서 지역 시·도의원, 선거운동원 등과 함께 출근길 인사에 나서며 선거전에 돌입한다.

 선거 출정식 없이 조용한 출근 인사를 시작으로 선거전에 뛰어드는 후보들도 있다.

고양병 미래통합당 김영환 후보, 고양정 더불어민주당 이용우 후보는 출근길 유권자들에게 인사를 나누는 선거운동으로 출정식을 대신한다.

최근 병원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집단으로 발생한 의정부 지역 후보들은 위축된 지역 분위기를 감안해 출정식을 취소하거나 아예 계획하지 않았다.

의정부갑 더불어민주당 오영환 후보와 같은 지역 미래통합당 강세창 후보, 무소속 문석균 후보도 출정식 대신 오전 일찍 출근 인사에 나설 계획이다.

의정부을 더불어민주당 김민철 후보도 출근길 인사를 하며 공식 선거운동을 시작하고 경쟁자인 미래통합당 이형섭 후보도 예정됐던 출정식을 취소하고 장암역 등지에서 출근길 인사를 하며 유권자 표심 잡기에 주력한다.

양주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후보와 미래통합당 안기영 후보 역시 오전 출근길 인사로 조용하게 선거 운동을 시작하겠다는 각오다.

사회적 거리 두기 캠페인을 벌이고 있는 포천가평 더불어민주당 이철휘 후보는 유세차에 설치한 화면을 이용해 코로나19 예방 영상을 유권자들에 보여주며 예방활동과 선거운동을 병행한다는 전략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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