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진자 30명 늘어 1만480명…대구서 7명 신규 확진
TK 10명·수도권 13명…해외유입 12명 추가
격리 해제 총 7243명…1만4070명 검사중
사망 3명 늘어 211명…치명률 2% 돌파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구지역 신규 확진자 수가 지난 2월 18일 대구 확진자(31번)가 나온 이후 52일 만에 처음으로 0명으로 떨어진 10일 오후 대구 중구 계명대학교 대구동산병원에서 의료진이 병동으로 향하며 손을 흔들고 있다. [email protected]
사망자는 3명이 늘어 211명이다. 치명률은 2%를 넘어섰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11일 오전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총 1만480명이라고 밝혔다. 전날 1만450명에 비해 30명 증가했다.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9일(39명) 30명대에서 10일(27명) 20명대로 떨어진 뒤 하루만에 다시 30명대로 올라섰다.
신규 확진자 30명 중 12명이 해외유입 사례다. 이 중 6명이 검역 과정에서, 6명은 무증상 입국 후 지역사회에서 각각 확인됐다.
전체 확진자 중 해외 유입 사례는 총 886명이 됐다. 내국인이 91.8%를 차지한다. 해외유입 사례 중 검역 과정에서 확인된 확진자는 358명이다.
지역별 신규 확진자는 10명(33.3%)이 대구·경북(TK) 지역에서 나왔다. 대구 7명, 경북 3명이다.
대구에서는 31번째 확진 환자가 발생한 지 53일 만인 10일 처음으로 신규 환자가 발생하지 않았지만 하루 새 7명이 추가로 나온 것이다.
수도권에서는 13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서울 4명, 경기 9명이다. 인천에서는 신규 확진자가 없었다.
대구·경북과 수도권 외 지역에서는 울산에서만 1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사망자는 전날 대비 3명이 늘어 총 211명이다. 확진자 대비 사망자 비율인 치명률은 2.01%였다. 첫 2% 돌파다.
80세 이상의 치명률이 21.26%로 가장 높다. 뒤이어 70대 9.08%, 60대 2.19%, 50대 0.73%, 40대 0.21%, 30대 0.09% 순이다.
완치해 격리해제된 확진자는 126명 늘어 총 7243명이 됐다.
신규 확진자 수보다 격리해제자 수가 더 많아 격리 치료를 받는 확진자 수는 3026명으로 99명 감소했다.
코로나19 진단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은 인원은 48만5929명이다. 현재 1만4070명은 검사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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