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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산예술센터, '휴먼푸가' 11월로 연기…코로나 여파

등록 2020.04.23 18:2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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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재훈 기자 = 남산예술센터 '휴먼푸가'. 2019.11.06 (사진 = 이승희 제공) realpaper7@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재훈 기자 = 남산예술센터 '휴먼푸가'. 2019.11.06 (사진 = 이승희 제공)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재훈 기자 = 올해 40주년을 맞는 5·18 광주 민주화운동을 기억하는 연극 '휴먼푸가'(원작 한강·연출 배요섭) 공연이 미뤄졌다.
 
23일 서울문화재단(대표이사 김종휘) 남산예술센터에 따르면, '휴먼 푸가'는 5월 13~24일 공연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여파로 11월로 공연이 연기됐다.

남산예술센터와 공동제작사 공연창작집단 뛰다는 이날 남산예술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이 같은 사실을 알렸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지속됨에 따라 배우, 스태프, 그리고 관객 여러분 모두의 안전을 위해 '휴먼 푸가'를 부득이하게 연기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서울공연은 11월 18~29일로 다시 잡혔다. 5월 예정됐던 광주 공연은 12월 4~6일 광주 빛고을시민문화회관으로 미뤄졌다.

'휴먼푸가'는 5·18을 다룬 작가 한강의 장편소설 '소년이 온다'가 토대다.

지난해 남산예술센터 시즌 프로그램으로 첫 선을 보였다. 파격적인 무대연출과 공연전개로 주목 받았다. 그해 연말에 한국연극평론가협회에서 주관한 '2019 올해의 연극 베스트3'에 선정됐다.

한편 폴란드 연출가 마르친 비에슈호프스키가 역시 '소년이 온다'를 연극으로 옮긴 '더 보이 이즈 커밍(The boy is coming)'은 5월 29~31일 남산예술센터 무대에 오를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여파로 무산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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