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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 김정은 20일만 공개활동 긴급 보도

등록 2020.05.02 09:4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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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N·中CCTV 이례적인 관심 드러내

교토통신·타스통신도 긴급 타전

[평양=AP/뉴시스]북한 당국이 제공한 1일 자 사진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평안남도 순천의 인비료공장 준공식에 참석하고 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김 위원장이 20일 만에 처음으로 공개석상에 모습을 드러내 비료공장 완공을 축하했다고 보도하면서 그가 사망했을 수도 있다는 소문을 종식했다. AP 통신은 북한이 제공한 이 사진을 독립적으로 확인하지는 못했다고도 밝혔다. 2020.05.02.

[평양=AP/뉴시스]북한 당국이 제공한 1일 자 사진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평안남도 순천의 인비료공장 준공식에 참석하고 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김 위원장이 20일 만에 처음으로 공개석상에 모습을 드러내 비료공장 완공을 축하했다고 보도하면서 그가 사망했을 수도 있다는 소문을 종식했다. AP 통신은 북한이 제공한 이 사진을 독립적으로 확인하지는 못했다고도 밝혔다. 2020.05.02.

[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사망설에 휩싸였던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20일 만에 공개활동을 재개한 가운데 외신들이 관련 소식을 일제히 보도하는 등 큰 관심을 보였다. 

1일(현지시간) 미 CNN 방송은 조선중앙방송을 인용해 지난 3주동안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던 김 위원장이 노동절인 1일 공개석상에 모습을 드러냈다고 속보로 전했다.

앞서 이날 조선중앙방송은 김 위원장이 노동절(5·1절)이었던 전날 평안남도 순천인비료공장 준공식에 참석했다고 보도했다.

김 위원장이 공개석상에 모습을 보인 것은 지난달 11일 평양에서 노동당 정치국 회의를 주재한 이후 처음이다.

김 위원장이 집권 이후 처음으로 김일성 주석의 생일에 금수산태양궁전을 참배하지 않으면서 건강이상설에서 사망설까지 온갖 추측이 난무했다.

CNN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김 위원장의 공개활동 재개에 대해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고 부연했다.

로이터 통신도 조선중앙통신의 보도가 나온 직후 기사를 잇달아 보도했다.

[평양=AP/뉴시스]북한 당국이 제공한 1일 자 사진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평안남도 순천의 인비료공장 준공식에 참석하고 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김 위원장이 20일 만에 처음으로 공개석상에 모습을 드러내 비료공장 완공을 축하했다고 보도하면서 그가 사망했을 수도 있다는 소문을 종식했다. AP 통신은 북한이 제공한 이 사진을 독립적으로 확인하지는 못했다고도 밝혔다. 2020.05.02.

[평양=AP/뉴시스]북한 당국이 제공한 1일 자 사진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평안남도 순천의 인비료공장 준공식에 참석하고 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김 위원장이 20일 만에 처음으로 공개석상에 모습을 드러내 비료공장 완공을 축하했다고 보도하면서 그가 사망했을 수도 있다는 소문을 종식했다. AP 통신은 북한이 제공한 이 사진을 독립적으로 확인하지는 못했다고도 밝혔다. 2020.05.02.

2일 중국 중앙(CC) TV도 김 위원장이 전날 평안남도 순천인비료공장 준공식에 참석했다고 보도했다. CCTV를 포함한 중국 관영 언론들은 김 위원장의 건강이상설에 대해 보도를 자제해 왔다.

일본 NHK 방송은 북한 노동신문을 인용해 보도하면서 노동신문에 20여 장의 현장 사진이 게재됐다고 전했다. 방송은 CNN이 김 위원장 위중설을 보도한 이후 그의 건강에 대한 관심에 이목이 집중됐다고 부연했다.

교도통신도 김 위원장이 3주 만에 공개적으로 모습을 드러냈다고 타전했다.

러시아 타스통신도 인터넷판 일면에 김 위원장 공개활동 재개 보도를 배치하는 등 이례적인 관심을 드러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김 위원장의 공개 활동 재개에 대해  직접적인 언급을 피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일(현지시간) 캠프 데이비드 별장으로 떠나기 전 백악관에서 기자들의 관련 질의에 "아직은 그에 관해선 얘기하고 싶지 않다. 나중에 적절한 시기에 말할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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