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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디스, 한국 국가신용등급 Aa2 유지…"코로나19로 인한 피해 제한적"

등록 2020.05.12 18: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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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조한 성장 잠재력 유지할 것"

무디스, 한국 국가신용등급 Aa2 유지…"코로나19로 인한 피해 제한적"


[서울=뉴시스] 오애리 기자 =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가 12일 우리나라의 국가신용등급을 기존의 Aa2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등급 전망도 '안정적'으로 유지했다.

무디스는 이날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 보고서에서 한국의 국가신용등급과 등급전망을 위와같이 평가한 이유에 대해 "강력한 거버넌스와 효율적인 거시경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사태에서 보여준 재정 및 통화관리"를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한국이 견조한 성장 잠재력을 유지하고, 현재 및 잠재적 미래 충격을 통과해 강력한 재정 및 부채지표를 유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무디스는 한국 경제가 코로나 19의 신속한 확산과 유가하락 등으로 타격을 입기는 했지만 "같은 등급 국가들과 비교해 (한국은) 경제피해가 제한되고, 정부의 재정 및 부채 포지션이 약화되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장기적으로는 고령화에 따른 성장제약, 북한과의 지속적인 평화정착이 진전되지 않고 있는 지정학적 리스크가 있다고 지적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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