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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섭 공주시장, 주민소환 이유에 정면 반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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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20-05-20 15:40:28
“내가 시민 의견을 너무 많이 듣는다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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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섭 공주시장

[공주=뉴시스]송승화 기자 = 김정섭 공주시장이 20일 정례브리핑 중 최근 자신에 대한 주민소환 움직임과 관련, 반박에 나섰다.

 '김정섭 공주시장 주민소환본부'(가칭)는 18일 충남 공주시선거관리위원회에 ‘주민소환투표 청구 연대 대표자 증명 교부신청서’를 제출하고 본격 활동을 예고했다.

이들은 김정섭 시장 주민소환 이유로 ▲백제문화제 격년제 독단 결정 ▲모호한 공주보 찬반 여부 ▲공주의료원 활용방안 ▲공예품전시관 리모델링 사업 ▲예술인회관 건립 혈세 낭비 등 5가지다.

우선 김 시장은 ‘백제문화제 격년제 독단 결정’에 대해 “10년 만에 열리는 2021년 백제대전은 충남도와 부여군을 설득해 내가 만들었다”며 “2022년부터 백제문화제 격년 개최 합의는 이런 것과 연관된다”고 말했다.

또 “백제문화제 혁신 방안 중 하나로 격년 개최가 모색돼 아직 결정해야 할 일들이 많다”며 “봄, 가을 개최도 논의할 수 있다”고 했다.

모호한 공주보 찬반 입장에 대해서는 “우리끼리 싸우는 것보다 정부를 향한 합리적 대안 제시가 더 실리적이다”며 “찬성, 반대 만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대전에 있던 도청이 내포신도시로, 세종시 출범으로 3개 면 7000여명의 인구를 떼 줬다”며 “당시 정부로부터 실리를 못 챙긴 것을 교훈으로 삼아 보 처리 방향이 정해질 때 (실리를) 얻어낼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공주의료원 활용방안에 대해서는 “‘고도보존 육성 특별법’에 의한 역사문화환경 보존지구로 지정된 곳이라 전임 시장도 변경 허가를 받지 못했다”며 “의견이 다르다고 가는 방향에 시비를 거는 것은 좋지 않으며 성원이 필요하다”고 했다.

공예품전시관과 예술인회관 건립 논란에 대해서도 “(선거에서) 59% 지지를 얻어 당선됐고, 시민의 의견을 계속 듣고 정책에 반영하려고 노력했다”며 “읍면동 순방, 시민소통위원회, 정책톡톡 시민토론회 등을 지속해서 실시했다”고 강조했다.

김 시장은 “일각에서 알아서 하지, 시민 의견을 너무 많이 듣는다는 소리를 듣고 있다”며 “시민의 말을 들을 것은 듣고, 결단할 것은 결단하고, 투명하게 공개해 비판으로부터 열려 있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공주시선거관리위원회로 18일 주민소환 서류가 접수되면서, 선관위는 7일 이내 서명부를 교부해야 하며 주민소환본부는 명부를 받은 다음날부터 60일간 서명운동을 할 수 있다.

또한 공주시 청구권자 총 9만2795명 가운데 15%에 해당하는 1만3920명이 서명에 동의하면 주민소환 투표를 할 수 있다. 투표에 부쳐진다면 3분의1 이상이 투표에 참여, 과반수가 찬성하면 김정섭 시장은 파면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ssong100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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