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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극제 대상, '넓은 하늘의 무지개를 보면 내 마음은 춤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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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20-06-01 08: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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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연극 '넓은 하늘의 무지개를 보면 내 마음은 춤춘다'. 2020.05.31. (사진 = 극단 수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제41회 서울연극제'(집행위원장 지춘성·예술감독 남명렬)에서 대상은 극단 수 '넓은 하늘의 무지개를 보면 내 마음은 춤춘다'(작 정의신·연출 구태환)에게 돌아갔다.

지난 5월31일 서울 대학로에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약식으로 진행된 폐막식에서 이 같은 영예를 안았다. 

'넓은 하늘의 무지개를 보면 내 마음은 춤춘다'는 40년의 역사를 뒤로하고 폐관을 앞둔 레인보우 시네마에 모인 사람들의 이야기다.  심사위원들은 "학교폭력, 노부모 부양, 성 소수자 등 시의성 있는 이야기를 다루며 잊혀져가는 것들에 대한 아쉬움이 잘 담겨진 점과, 연극이 가진 '이야기'의 힘이 느껴진 작품"이란 점을 높이 평가했다.

우수상(종로구청장상)은 극단 실한의 '혼마라비해?'(작 극단 실한·연출 신명민)와 프로덕션IDA의 '환희 물집 화상'(작 지나 지온프리도·연출 김희영)이 받았다.

연기상은 김정민('달아 달아 밝은 달아' 심청), 나은선('피스 오브 랜드' 유한마담), 박윤희('넓은 하늘의 무지개를 보면 내 마음은 춤춘다' 조한수), 이지혜('환희 물집 화상' 에이버리) 4명이 공동 수상했다. 신인연기상은 김영경('전쟁터의 소풍' 자뽀)과 유종연('만약 내가 진짜라면' 쑨국장)에게 돌아갔다.

연출상은 '죽음의 집'의 윤성호 연출이 받았다. 부친인 고(故) 윤영선 작가의 미완성 희곡을 간결하지만 독창성 있고 강력한 이야기 구조로 완성했다. 희곡 작업도 한 그는 부친과 함께 희곡상도 공동 수상했다. 무대예술상은 '전쟁터의 소풍'의 양은숙 움직임지도와 '만약 내가 진짜라면'의 오수현 의상디자이너가 수상했다.

작년과 올해 예술감독으로 서울연극제를 이끈 남명렬 예술감독에게는 감사패가 전달됐다. 특별공로상은 올해 창단 30주년을 맞은 극단 화동연우회, 20주년을 맞은 극단 고리, 극단 그루, 극단 앙상블, 극단 해반드르가 받았다.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처음 진행한 '서울연극제 단막 희곡' 공모에서는 김지선 작가의 '구멍'이 당선작이 됐다. 김희연 작가의 '악셀'은 가작으로 선정됐다. 이번 공모에는 총 133작품이 응모했다.

한편 지난달 2일 출발해 약 한달 간 열린 이번 연극제의 공식선정작 8작품은 거리두기 객석제로 총 80회 공연 중 42회가 매진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realpaper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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