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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백정현, 부상 복귀전서 4이닝 11실점 '뭇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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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20-06-04 20:2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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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윤청 기자 = 4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 대 LG 트윈스의 경기, 1회말 삼성 선발 백정현이 역투하고 있다. 2020.06.04.  radiohead@newsis.com
[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삼성 라이온즈 토종 좌완 백정현(33)이 부상 복귀전에서 부진을 면치 못했다.

백정현은 4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4이닝 동안 홈런 한 방을 포함, 14개의 안타를 얻어맞고 11실점(8자책점)하며 무너졌다.

대량 실점을 하고 5이닝을 채우지 못한채 마운드를 내려간 백정현은 패전 위기에 놓였다.

백정현이 1군 마운드에 오른 것은 지난달 10일 대구 KIA 타이거즈전 이후 25일 만이다.

종아리 통증 탓에 5월 11일 열흘짜리 부상자 명단에 오른 백정현은 회복세가 더뎠고, 삼성은 부상자 명단 기간을 연장했다. 치료와 재활을 마친 백정현은 지난달 30일 퓨처스(2군)리그 경기에 한 차례 등판해 5이닝을 소화한 뒤 이날 복귀했다.

부상 이전까지 2경기에서 승리없이 2패, 평균자책점 7.20으로 부진했던 백정현은 복귀전에서도 커다란 아쉬움을 남겼다.

1회말 리드오프 이천웅에 안타를 맞은 백정현은 김현수, 채은성을 각각 중견수 뜬공, 삼진으로 처리했다. 로베르토 라모스에 안타를 맞아 2사 1, 2루의 위기를 자초했던 백정현은 김민성을 유격수 직선타로 처리하고 실점을 막았다.

백정현은 2회에도 위기를 만났다. 2회말 선두타자 박용택에 우전 안타를 맞았고, 정근우를 우익수 뜬공으로 잡은 후 유강남에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헌납했다.

오지환을 삼진으로 처리하고 아웃카운트를 늘린 백정현은 2사 2, 3루에서 이천웅에 우측선상 적시 2루타를 허용, 2실점하고 말았다. 후속타자 김현수를 좌익수 플라이로 잡으면서 더 이상 실점없이 이닝을 끝냈다.

백정현은 3회에 더 흔들렸다.

3회말 선두타자 채은성에 중전 안타를 허용한 백정현은 라모스를 삼진으로 처리한 후 김민성에게 안타를 맞아 1사 1, 3루의 위기에 놓였고, 박용택에 희생플라이를 헌납해 실점이 '3'으로 늘었다.

계속된 2사 1루에서 정근우에 2루타를 맞은 백정현은 2사 2, 3루에서 유강남에 2타점 우전 적시 2루타를 얻어맞았고, 오지환에 우중간 적시타까지 허용했다.

백정현은 4회에도 안정을 찾지 못했다. 선두타자 김현수에 안타를 맞은 백정현은 채은성의 빠른 타구가 3루수 이원석을 맞고 굴절되면서 출루를 허용했다. 후속타자 라모스에게는 야수들의 실책성 플레이 속에 안타를 헌납했다.

무사 만루의 위기에 몰린 백정현은 김민성에 2타점 적시 2루타를 얻어맞았고, 실점은 '8'까지 늘었다. 삼성 우익수 김헌곤이 바운드가 된 타구를 뒤로 흘리면서 장타가 됐다.

백정현은 이어진 무사 2, 3루에서 박용택에 희생플라이를 내줬고, 이후 2사 3루에서는 유강남에 좌월 투런 홈런을 얻어맞아 실점이 '11'까지 불어났다. 그는 후속타자 오지환을 중견수 뜬공으로 잡고 길었던 이닝을 끝냈다.

삼성은 더 이상 백정현을 마운드에 놔두지 않았다. 백정현은 5회말 임현준에 마운드를 넘겼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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