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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국회, 검찰개혁 완성해야" vs 野 "추미애 탄핵소추 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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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20-07-04 18:20:00
"윤석열 오만방자…검사들 자존감도 털어버릴 것"
"추미애, 법 명시된 검찰총장 권한·임기 존중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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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뉴시스]김병문 기자 =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3일 오전 경기 과천시 법무부 청사로 출근을 하고 있다. 2020.07.03.

 dadazon@newsis.com

[서울=뉴시스] 최서진 기자 = 추미애 법무부장관과 윤석열 검찰총장의 갈등이 격화되면서 집권여당인 더불어민주당과 제1야당 미래통합당 사이에도 공방이 이어지고 있다.

설훈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21대 국회는 검찰개혁을 완성하는 국회가 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설 최고위원은 "그간 검찰이 무소불위의 권력을 휘두르면서 검찰권을 남용하는 사례를 무수히 봐 왔다"며 "표적수사, 편파수사, 뭉개기 수사 등 국민을 위해 써야 할 검찰권을 불공정하게 행사한 사례는 수도 없다"고 평가했다.

이어 "검찰은 검찰개혁을 통해 인권을 존중하는 공정한 검찰, 정의로운 검찰로 거듭나야 한다"며 공수처 설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황희석 열린민주당 의원도 '검사 장군들께 소감을 묻는다'는 제목의 글에서 "여러분의 총장이 보인 그 무리한 수사, 무도한 정치개입, 거들먹거리는 오만방자함으로 검찰은 이미 너덜너덜해졌다"며 "머지 않아 드러날 총장 가족의 현란한 행각은 여러분의 얼마 남지 않은 자존감마저 탈탈 털어버릴 것"이라고 강도높게 비판했다.

황 의원은 "임기의 반환점을 눈 앞에 둔 지금, 2년이라는 임기의 절반이 이렇게 길게 느껴지는 것은 나만이 아니고 검사 장군들 여러분도 같을 것"이라고 비꼬았다.

이에 배준영 미래통합당 대변인은 논평을 내고 지난 3일 윤석열 검찰총장의 전국 검사장 회의 소집을 언급하며 "미래통합당은 어제 국민의당과 함께 윤 총장에 대한 정부와 여권의 압박 중단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공동 제출했고, 이른 시일에 추미애 장관 탄핵소추안을 발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배 대변인은 "추 장관은 검찰 수사의 공정성과 독립성을 보장하라"며 "법으로 명시된 검찰총장 권한과 임기를 존중하라"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법무부 장관이 본분을 잊고 법과 상식에 반하는 언행을 반복한다면 검찰에 겨눴던 날카로운 칼이 어느 순간 자신을 향하고 있음을 깨닫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westj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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