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가 인력난 줄였다' 전북도, 2분기 12만 농촌 인력지원
【전주=뉴시스】 김얼 기자= 6일 전북 전주시 전북도청 공연장 외벽에 일본 경제보복 사태로 인한 의지를 담아 현수막을 걸고 있다. 현수막에는 '경제체질 강화, 자존의식 고취 전북, 승리의 길을 간다' 라는 문구가 적혀있다. 2019.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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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는 외국인근로자 입국제한 등 농촌 인력난을 줄이기 위해 4월 1일부터 6월 말까지 총 12만2266명의 인력을 지원했다고 5일 밝혔다.
송하진 도지사는 국무총리에게 방문비자(F-1) 외국인의 계절근로 허용을 제안, 수용되도록 했다. 이에 전년 20명보다 적지만 올해 14명의 외국인이 계절 근로로 전환돼 농가불편을 줄였다.
또 농촌고용인력지원센터를 활성화시켜 전년 3만131명과 비교해 1만7785명 늘어난 4만7916명을 농가에 공급했다.
도는 인력수급이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었던 것은 농업인력지원 상황실을 중심으로 인력수급대책을 추진한 결과로 분석했다.
상황실은 4월 1일부터 도와 14개 시군과 농협, 일자리센터, 자원봉사센터 등을 연계해 운영됐다.
전북도 농축산식품국장을 상황실장으로 해 농업정책과, 농산유통과 등 농정부서와 농협, 자원봉사센터, 일자리센터 등 유관기관의 협조로 운영됐다.
김영민 전북도 농업정책과장은 "코로나19로 인한 농촌일손부족 문제에 발빠르게 대처하기 위해 농촌고용인력지원센터를 확대 운영했다"면서 "시군과 농협 등 유관기관의 적극적 농촌일손돕기를 통해 인력난 해소에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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