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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이케 도쿄도지사 재선 성공….60% 가까운 득표율로 압승(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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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20-07-06 05:14:31  |  수정 2020-07-06 05:16:55
"코로나 억제 위해 효과적인 대책 검토 중"
"내년 도쿄올림픽, 바이러스 이긴 증거로 활용할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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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권성근 기자 = 일본의 고이케 유리코(小池百合子·67) 도쿄도 도지사가 재선에 성공했다.

도쿄도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6일 오전 3시 개표가 완료된 상황에서 코이케 현 지사는 366만1371표를 얻어 60%에 가까운 득표율로 압승했다. 2위는 우쓰노미야 겐지(宇都宮健児·73) 전 일본 변호사 연합회 회장으로 84만4151표를 얻는 데 그쳤다.

NHK에 따르면 이번 선거에는 역대 최다인 22명이 입후보했다. 고이케 지사는 무소속으로 출마했지만 집권 자민·공명당의 지지를 받고 있다.

고이케 지사는 현재 가장 시급한 문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 대응이라고 밝혔다.

그는 "비상사태를 선포했을 당시에는 우리는 모든 업체들에 영업을 중단할 것을 요구했었다"며 "그러나 최근에는 바이러스가 어떻게 그리고 어디에서 확산하는지 파악하고 있기 때문에 업체들에게 영업장을 다시 폐쇄하라고 요구하지는 않을 것이다. 대신 바이러스 확산을 억제하기 위한 효과적인 조치들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도쿄도에서는 111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도쿄도에서는 나흘 연속으로 100명대의 확진자가 나왔다.

고이케 지사는 또  내년 여름으로 연기된 도쿄올림픽·패럴림픽을 예정대로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고이케 지사는 도쿄도 도지사 선거에서 내년 올림픽 개최를 내걸었다.

그는 "비록 대회가 내년으로 미뤄졌지만, 아이들과 선수들은 올림픽 개최를 기대하고 있다. 올림픽을 치르는 것은 어떤 의미에서 우리가 바이러스를 극복했다는 점을 알리는 증거로 활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고이케 지사는 도쿄도와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내년 올림픽을 간소화하는 방안을 협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고이케 지사는 방송 앵커 출신으로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 1차 집권 당시인 2007년 일본 역사상 첫 여성 방위상을 역임했다. 고이케 지사는 이후 자민당 총무회장을 역임한 뒤 2008년 당대표에 도전했으나 실패했다.

고이케 지사는 2016년 아베 총리와의 갈등으로 자민당을 탈당했다. 그는 당시 무소속으로 선거에 나와 여성 최초로 도쿄도지사에 당선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ks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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