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 국제일반

중국 , 미국 '홍콩자치법' 서명 제정에 "강력보복' 경고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등록 2020-07-15 11:37:05
associate_pic
화춘잉 중국 외교부 대변인이 15일 열린 정례 기자회견에서 질의에 응답하고 있다.(사진출처: 중국 외교부 홈페이지) 2019.08.16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 정부는 15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홍콩 자치권을 훼손하는데 관여한 중국 관계자를 제재하는 '홍콩자치법'에 서명한 것에 거세게 반발하며 강력히 보복하겠다고 경고했다.

신화망(新華網) 등에 따르면 중국 외교부는 이날 성명을 통해 미국이 중국 측의 엄중한 항의를 무시하고 의회가 가결한 홍콩자치법에 서명해 성립시킨데 결단코 반대하며 격렬히 비판한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미국의 이른바 홍콩자치법이 홍콩의 국가안전과 관련한 입법을 악의적으로 비방하고 중국에 대해 제재를 가하겠다고 위협했다며 국제법과 국제 관계 기본준칙을 엄중히 위반했다고 질타했다.

성명은 또한 홍콩자치법이 홍콩 문제와 중국 내정에 무분별한 간섭이라며 단호히 반대한다고 반발했다.

외교부는 미국의 홍콩보안법에 대한 방해시도가 영구히 이뤄지지 않겠지만 중국의 정당한 이익을 보호하기 위해선 대응 조치를 취하겠다고 언명했다.

성명은 미국의 연관 관계자와 실체에 제재를 가할 것이라고 경고하면서 잘못을 시정하고 홍콩자치법을 실행에 옮기지 말라고 촉구했다.

앞서 전날 트럼프 대통령이 홍콩에 대한 특별지위를 박탈하는 행정명령과 홍콩 자치권을 훼손하는데 관여한 중국 관리들을 제재하는 법안에 서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 로즈가든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홍콩의 자치권을 훼손한 중국 관리들에 대해 제재를 가하는 법안에 서명했다"며 "그들(홍콩 국민들)의 자유가 박탈됐다"고 비판했다.

또한 트럼프 대통령은 "홍콩의 특별지위를 끝내는 행정명령에도 서명했다"면서 "홍콩은 이제 중국 본토와 똑같이 취급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홍콩에 대한) 특별한 특권, 특별한 경제적 대우, 민감한 기술들의 수출은 없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국제 핫 뉴스

상단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