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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닷컴 "추신수, 매력적인 트레이드 카드"

등록 2020.07.19 13: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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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링턴=AP/뉴시스]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가 9일(현지시간) 미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필드에서 열린 자체 경기에서 안타를 치고 있다. 올해로 FA 계약이 끝나는 추신수는 앞으로 몇 년 더 선수 생활을 이어가고 싶다고 밝힌 바 있다. 2020.07.10.

[알링턴=AP/뉴시스]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가 9일(현지시간) 미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필드에서 열린 자체 경기에서 안타를 치고 있다. 올해로 FA 계약이 끝나는 추신수는 앞으로 몇 년 더 선수 생활을 이어가고 싶다고 밝힌 바 있다. 2020.07.10.

[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매년 트레이드설에 휩싸이는 추신수(38·텍사스 레인저스)가 또다시 매력적인 트레이드 카드로 거론됐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19일(한국시간) 30개 구단의 트레이드 후보 1명씩을 꼽았다. 텍사스에서는 추신수를 선택했다.

MLB닷컴은 "텍사스는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우승을 바라고 있다"며 "하지만 텍사스 구단이 트레이드 의사가 있다면, 장타력과 출루 능력을 갖춘 추신수는 매력적인 카드가 될 수 있다"고 전했다.

메이저리그 서비스 타임 10년 이상, 같은 팀에서 5년 이상 뛴 추신수는 어떤 트레이드도 거부할 수 있는 '10-5룰'의 적용을 받는 대상이다.

아직 월드시리즈 우승을 경험해보지 못한 추신수로서는 팀에 따라 트레이드 거부권을 행사하지 않을 수 있다.

MLB닷컴은 올해 내셔널리그 15개팀이 한시적으로 지명타자 제도를 도입하면서 추신수를 원하는 팀이 늘어날 수 있다고 내다봤다.

또 "추신수는 텍사스와 7년 1억3000만달러에 계약했는데, 올해가 마지막 해다. 올 시즌은 팀당 60경기로 치러져 추신수의 연봉은 777만달러로 떨어진다. 최근 몇 년 동안 추신수의 연봉이 트레이드를 힘들게 만들었다"고 단축 시즌으로 인해 낮아진 연봉도 트레이드 가능성을 높인다고 분석했다.

텍사스가 올 시즌 포스트시즌 진출에 어려움을 겪을 경우 유망주 확보를 위해 추신수를 트레이드 카드로 활용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마땅한 지명타자 재목이 없는 내셔널리그 팀 중에서는 지난 시즌 타율 0.265 24홈런 61타점 15도루 93득점으로 건재함을 과시한 추신수에 눈독을 들이는 팀이 나타날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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