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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코로나19 백신 2단계 임상서 안전성·효능 확인

등록 2020.07.21 01:2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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캔시노·군 베이징 생물공학연구소 개발 'Ad5-nCoV'

우한 성인 508명 참여…"3단계 임상 진행 중"

[베이징=AP/뉴시스]시진핑(가운데) 중국 국가주석이 2일(현지시간) 베이징의 중국 군사의학연구원을 방문해 연구진과 얘기하고 있다. 시 주석은 연구진을 격려하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과 치료제 개발에 박차를 가할 것을 주문하면서 "코로나19의 근원과 전파 경로를 연구할 것"을 지시했다. 2020.03.03.

[베이징=AP/뉴시스]시진핑(가운데) 중국 국가주석이 2일(현지시간) 베이징의 중국 군사의학연구원을 방문해 연구진과 얘기하고 있다. 시 주석은 연구진을 격려하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과 치료제 개발에 박차를 가할 것을 주문하면서 "코로나19의 근원과 전파 경로를 연구할 것"을 지시했다. 2020.03.03.

[서울=뉴시스] 신정원 기자 = 중국에서 진행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후보 물질 2단계 임상시험 결과 안전하게 면역반응을 형성하는데 성공했다고 신화통신이 20일 보도했다.

중국 캔시노 바이오로직스와 군의료과학원 내 베이징 생물공학연구소가 함께 개발 중인 백신 Ad5-nCoV의 2단계 임상시험 결과로 의학저널 랜싯 이날자에 실렸다.

2단계 시험은 코로나19 발원지인 중국 우한에서 진행됐다. 참가자는 508명으로 3분의 2 가량이 18세에서 44세다. 4분의 1은 45세~54세, 13%는 55세 이상이 참여했다.

연구진은 "2단계 시험은 1단계 시험보다 더 많은 사람들에게서 안전성과 면역성을 보였다"며 "이는 초기 단계의 실험적인 백신을 평가하는 중요한 단계"라고 의의를 설명했다.

이어 "현재 3단계 시험을 진행 중"이라며 "노인층에서 더 강한 면역 반응을 유도하기 위해 추가 투여가 필요할 수 있으며, 이를 평가하기 위한 추가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1단계 시험은 지난 3월16일부터 4월2일까지 우한 지역 성인 108명을 대상으로 진행했으며 5월 말 랜싯에 연구 결과를 게재했다. 중국은 지난달 인민해방군에 이 실험 백신을 접종하는 것을 승인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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