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협, 한류식품 中수출 전략 온라인 세미나 열어
무역협회 베이징지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중국지역본부는 우리 식품기업들이 중국에 진출할 때 이커머스 플랫폼을 활용하는 방법을 안내하기 위해 협력해 세미나를 개최했다. 세미나는 무역협회 공식 유튜브 계정에서 24일 오후 2시부터 다시 볼 수 있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중국의 양대 이커머스 업체 중 하나인 징동(京東)그룹의 자체브랜드인 '징동징자오', 위챗 미니스토어 '샤오청쉬'등에 입점하는 방법부터 숏클립 기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도우인(抖音)'을 활용한 콘텐츠 마케팅 전략, 중국의 식품 시장 트렌드 및 진출 성공사례가 다뤄졌다.
무역협회 글로벌마케팅본부와 베이징지부가 징동징자오 및 aT 베이징지사 담당자와의 실시간 질의응답 세션도 진행됐다.
aT 베이징지사 송두류 과장은 "코로나19로 외식이나 외출을 자제하면서 우리나라 라면, 소스, 과자류와 인삼 등 면역식품의 중국 수출이 계속 늘고 있다"며 "중국 시장 공략을 위해서는 온-오프라인을 연계한 O2O 마케팅, 모바일 메신저 웨이보에서 상품을 홍보하고 판매하는 웨이상 등 모바일 신 유통채널 확대, 수출 전략상품 육성 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징동징자오 식품구매부의 샤오쟈펑 매니저는 "우리는 글로벌 일류 제조업체 및 공장과 직접 제휴해 납품받아 소비자에게 판매하고 있다"며 "앞으로 식품 제품군을 확장하고 종류도 다양화할 계획으로 우수한 한국 기업과의 협력을 희망한다"고 밝혔다.
무역협회 김현철 글로벌마케팅본부장은 "중국의 1인 가구 증가, 도시화 가속, 코로나19 장기화로 중국인들의 식품 소비패턴이 변했다"며 "우리 기업들도 이커머스 플랫폼을 적극 활용해 기회를 잡아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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