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사회적경제 민관거버넌스 활성화 전폭 지원' 결실 맺다

창원시·진주우리먹거리협동조합 진주텃밭, '사회적경제 활성화' 평가서 '우수상'

[창원=뉴시스] 고용노동부와 사회적경제활성화전국네트워크 공동 주관 '제2회 지방자치단체 사회적경제 정책평가 및 제7회 연대와 협력 우수 사회적기업 어워드' 행사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창원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경남도 제공) 2020.07.21. [email protected]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 경남도의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한 사회적기업 전폭 지원 정책이 가시적인 성과로 나타나고 있다.

경남도는 최근 고용노동부와 사회적경제활성화전국네트워크가 공동 주관한 '제2회 지방자치단체 사회적경제 정책평가 및 제7회 연대와 협력 우수 사회적기업 어워드' 행사에서 창원시와 진주우리먹거리협동조합 진주텃밭이 각각 우수상(사회적경제활성화전국네트워크 상임공동대표상)을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

지방자치단체 사회적경제 정책평가는 전국 243개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사회적경제 정책기반 정비, 지원 수준, 정책 성과, 거버넌스 등 내용으로 평가했다.

이번에 창원시는 ▲2018년 11월 '창원시 사회적경제 육성 및 지원' 등 조례 제정 ▲2019년 3월 사회적경제지원센터 설립 ▲사회적경제혁신타운 조성 ▲사회적경제마켓 ▲사회적경제 청년기업가 육성 아카데미 ▲찾아가는 사회적경제기업 홍보 ▲사회적경제기업 발굴 등 사회적기업 육성을 위한 지속적인 정책 추진을 인정 받아 우수상을 수상했다.

진주우리먹거리협동조합 진주텃밭은 올해 7년째를 맞는 조합원 2200명의 사회적기업으로, 진주시에 로컬푸드 직매장 2개소를 중심으로 LH 본사 공공급식 납품, 농산물 꾸러미 등 판매사업, 생산자와 소비자 교류, 교육 및 체험, 취약계층 대상 사회공헌 활동 등 지역사회와의 연대·협력 활동 부문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러한 수상의 쾌거에는 경남도의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한 적극적인 정책 추진이 중앙부처와 전국 사회적경제 관계자로부터 호평을 받은 것도 한몫을 했다는 평가다.

경남도는 지난해 사회적경제조직 당사자가 참여해 현장의 목소리를 담은 '사회적경제 육성 5개년(2020~2023년) 계획'을 수립했으며, 민관거버넌스를 기반으로 협치의 경남형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 있다.

[창원=뉴시스] 고용노동부와 사회적경제활성화전국네트워크 공동 주관 '제2회 지방자치단체 사회적경제 정책평가 및 제7회 연대와 협력 우수 사회적기업 어워드' 행사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진주우리먹거리협동조합 진주텃밭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경남도 제공) 2020.07.21.  [email protected]

올해는 '사회적경제기금 설치 및 조례' 제정, 이차보전 지원, 성장지원센터 유치, 사회적경제통합지원센터 민간위탁 등 기반을 구축하고 있다.

하반기에는 경남 사회적경제의 인적·물적 거점이 될 '사회적경제혁신타운' 조성 착공(총 사업비 280억원), 진주·김해 사회적기업 성장지원센터 개소 등을 추진한다.

특히, 올해 107억 원 규모의 일자리 창출, 사회보험료 지원 등 재정지원사업에 대한 추가 공모, 사회적경제기업 제품 공공구매 추진단 운영 강화를 통해 도내 사회적경제기업의 경쟁력 제고와 판로 개척에 집중할 방침이다.

장재혁 경남도 사회적경제추진단장은 "사회적경제 정책 등 평가에서 지자체와 민간기업이 동시에 수상한 것은 경남도가 민관거버넌스를 기반으로 친화적인 사회적경제 생태계 조성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한 결과"라면서 "앞으로도 사회적경제의 지속가능한 정책 발굴을 위해 분주하게 움직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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