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 정치일반

홍수 피해 대비한다는 北, 임진강 댐 무단 방류 언급은 無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등록 2020-08-06 09:22:53
노동신문 "농촌서 큰물 피해 막이로 긴장"
북 임진강 댐 방류로 파주, 연천 등 대피령
associate_pic
[서울=뉴시스] 성천갑문사업소에서. 2020.08.06. (사진=노동신문 캡처)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북한이 6일 집중 호우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여러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우리 측에 위협이 되고 있는 임진강 댐 무단 방류에 관해선 언급을 하지 않고 있다.

북한 노동신문은 이날 오전 '시시각각 따져보며 만전을 기하자'란 기사에서 "각지 농촌들에서 큰물(홍수) 피해 막이로 긴장한 하루하루를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associate_pic
[연천=뉴시스] 이호진 기자 = 5일 북한 황강댐 방류로 수위가 급격히 상승한 경기 연천군 왕징면 임진강변 음식점이 물에 잠겨 있다. 2020.08.05.  asake@newsis.com
신문은 "우리나라 중부로 이동해온 장마전선에 의해 전반적 지역에서 연일 비가 내리고 있으며 태풍 4호의 영향으로 강수량이 늘어나고 있다"며 "이와 관련해 여러 지역에 폭우, 많은 비 경보가 내려진 데 이어 6일과 7일 사이에 금성호 하류부터 순화강 합수목까지의 대동강 유역, 구연천 합수목부터 예성강 하구까지의 예성강 유역과 금야호에 큰물주의경보가 내려졌다"고 설명했다.

신문은 그러면서 "큰물 피해 막이는 실무적인 사업이 아니라 당 중앙위원회 제7기 제5차 전원회의 결정을 관철해 올해 알곡 고지를 점령하는 데서 관건적 의의를 가지는 중요한 사업"이라고 강조했다.

associate_pic
[연천=뉴시스] 최진석 기자 = 임진강 상류와 군남댐 수위가 다시 상승한 5일 경기도 연천군 군남댐을 통해 임진강물이 방류되고 있다. 군남댐을 관리하는 한국수자원공사 측은 “유입량이 계속 늘고 있다”며 “유입량보다 물을 더 많이 방류할 수는 없기 때문에 수위를 판단해가며 방류량을 조절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0.08.05.myjs@newsis.com
신문은 또 '필요한 전력을 우선적으로'란 기사에선 "전력 공업 부문에서 큰물과 폭우로부터 농경지와 농작물을 철저히 보호하는 데 필요한 전력을 우선적으로 보장하는 사업에 힘을 집중하고 있다"고 전했다.

신문은 "최근 며칠 동안 많은 비가 내리고 있는 조건에서 농경지들에 고인 물을 제때에 뽑는 것은 농작물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서 매우 중요한 문제"라며 "여기서 기본은 배수 동력을 원만히 보장하는 것"이라고 짚었다.

associate_pic
소방대원들이 침수된 버스에서 승객들을 구조하고 있다. (사진=파주소방서 제공)
신문은 '한사람같이 떨쳐나'란 기사에선 "해안 방조제가 있는 군들에서는 감시 체계와 비상 동원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며 "일꾼들이 지역별로 담당하고 나가 해안 방조제의 중요 구간들에 대한 근무와 감시를 조직하고 통신체계를 갖춰놓은 데 이어 언제든지 노력과 기재들을 최대한 빨리 동원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밝혔다.

반면 북한은 임진강 홍수 대책은 언급하지 않았다. 북한이 우리 측에 예고하지 않고 황강댐 등에서 방류를 한 탓에 임진강 하류 수위가 급상승하고 있다. 군남댐 수위는 40m 수위를 넘나드는 등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

파주 등 남북 접경지역에서는 황강댐 방류 영향과 함께 큰 비가 내리면서 대피령이 내려졌다. 연천군, 파주시 등에서 7000여명이 대피 중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daero@newsis.com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많이 본 뉴스

정치 핫 뉴스

상단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