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레바논 폭발 참사 현장에 우리 동명부대 파견 협의 중"
청와대 NSC도 동명부대 현지 긴급 지원 논의
[베이루트=AP/뉴시스] 레바논 베이루트 항구에서 폭발사건이 발생한 다음 날인 5일(현지시간)에도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 초대형 폭발로 파괴된 창고 건물의 일부가 서있고, 그 앞의 땅이 분화구처럼 함몰돼있는 것이 보인다. 2020.08.06
군 당국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동명부대 파견 여부를) 관련 부처 간 협의하고 있다. 정부 결정에 따라 필요한 조치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며 "현지 수요가 있거나 정부에서 협의가 끝나면 군은 (현장으로 갈) 만반의 준비 태세를 갖췄다"고 말했다.
앞서 청와대도 전날 서훈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를 열고 레바논 현지에 주둔 중인 동명부대를 통한 현지 긴급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베이루트=AP/뉴시스]맥사 테크놀로지스가 제공한 두 장의 위성사진에 지난 7월 31일 당시 레바논 베이루트 항구의 모습(위)과 대규모 폭발 다음 날인 5일(현지시간) 초토화된 베이루트 항구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2020.08.06.
중동 레바논 남부 티르(Tyre)에 파견된 350명 규모 동명부대는 무장세력 유입 차단을 위해 단독·연합 감시 작전을 수행하고 타 파견국과 연합 검문소를 운용해왔다.
[서울=뉴시스] 박민석 기자 = 합동참모본부는 해외파병부대의 장병들이 국가위상의 제고를 위해 묵묵하고 변함없이 임무를 수행하며 뜻깊은 설 명절을 보냈다고 25일 밝혔다. 사진은 유엔 평화유지군으로 레바논 지역에서 감시 및 정찰활동, 민군작전 등의 임무를 수행하고 있는 동명부대 장병들이 레바논군(LAF)과 연합훈련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합동참모본부 제공) 2020.01.25.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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