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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악의 물난리"…육군 35사단, 수해 피해 복구 구슬땀

등록 2020.08.10 17: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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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뉴시스]윤난슬 기자 = 10일 전북 남원시 노암동의 한 수해 피해 주택에 흘러든 토사를 제거하는 35사단 장병들 모습.(사진=육군 35사단 제공)

[남원=뉴시스]윤난슬 기자 = 10일 전북 남원시 노암동의 한 수해 피해 주택에 흘러든 토사를 제거하는 35사단 장병들 모습.(사진=육군 35사단 제공)

[전주=뉴시스] 윤난슬 기자 = 지난 7~8일 이틀간 최대 550㎜에 달하는 집중호우로 최악의 피해를 본 전북 지역에서 육군 35사단 장병들이 수해 복구에 나섰다.

육군 35사단은 10일 도내 수해 지역에 약 380여 명의 장병을 대거 투입, 복구 지원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35사단 장병들은 남원과 임실, 완주, 순창 등 11곳에 투입돼 피해 주택에서 파손된 가구와 집기 등을 운반하는 한편 진흙과 토사 제거 등 배수 작업에 구슬땀을 흘렸다.

35사단은 앞으로 이불 3000채를 세탁해 피해 주민에게 돌려줄 예정이다.

앞서 35사단은 전날에도 집중호우 피해 지역인 남원시 일대에 수해복구 인력을 지원했다. 서욱 육군참모총장도 방문해 주민들을 위로하고 장병들을 격려했다.

지역 주민들은 "수마가 우리들의 삶의 터전을 송두리째 앗아갔다"며 "절망 속에 있는 가운데 달려와 준 35사단 장병들이 매우 든든하고 정말 고맙다"고 말했다.
 
35사단 군수참모 김용만 중령은 "수마가 할퀴고 지나간 수해 현장을 보니 참담한 심정"이라며 "도민들이 하루빨리 정상적인 생활로 돌아갈 수 있도록 도움이 필요한 곳이면 어디든지 한걸음에 달려가 총력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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