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한교총 "사랑제일교회 정치화 안타까워…교인들 검진받아야"

등록 2020.08.18 17:46:34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교회, 감염확산 통로된 데 깊이 사과"

"2주간 온라인예배 및 소모임 중지"

[서울=뉴시스](왼쪽부터)류정호, 김태영, 문수석 공동회장. (사진 = 한교총 제공) 2020.08.10.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왼쪽부터)류정호, 김태영, 문수석 공동회장. (사진 = 한교총 제공)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임종명 기자 = 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은 18일 "전광훈 목사의 사랑제일교회가 본연의 종교활동을 넘어 정치집단화돼 안타깝다"며 사랑제일교회 교인·방문자들이 코로나19 검진에 적극 응해줄 것으로 촉구했다.

한교총은 이날 오후 입장문을 통해 "조속하게 교회의 본 모습으로 돌아오기를 바라며, 교인들이나 방문자들이 코로나19의 검진에 적극적으로 응하여 방역에 협조하기 바란다"며 이같이 밝혔다.

한교총은 "최근 몇몇 교회가 방역수칙을 준수하지 않고 교인들과 지역사회에 감염확산의 통로가 된 데 대해 깊이 사과한다"며 "국내 10만7000여 종교 단체 가운데 최대 7만5000여개 처에 이르는 기독교회는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준수하려고 최선의 노력을 다했으나, 결과적으로 지역사회 감염의 통로가 되고 말았다"고 말했다.

이들은 "이는 대부분 주요 교단의 행정력 범위 밖에서 독립해서 운영하는 작은 모임들과 전광훈 목사 측의 정치적인 행보로 인한 것으로 심히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이제 한국 교회는 코로나19의 방역에 이전보다 더욱 힘을 써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교총은 ▲방역에 최선을 다할 것 ▲2주간 서울·경기·인천 지역 온라인 예배 진행, 소모임 등 중지 ▲확진자 참가 집회 참가자 또는 접촉자의 자발적 격리 및 검진 참여 ▲여야 및 사회단체의 이해관계를 초월한 방역 협조 등의 뜻을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