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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북부경찰청, 경기도의료원 포천·파주병원에 경찰 배치

등록 2020.08.22 17: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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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도의료원 포천병원에 투입된 경비경력들이 현장을 순찰하고 있다. (사진=경기북부지방경찰청 제공)

경기도의료원 포천병원에 투입된 경비경력들이 현장을 순찰하고 있다. (사진=경기북부지방경찰청 제공)


[의정부=뉴시스] 이호진 기자 = 경기북부지방경찰청은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교인들의 일탈로 주민 불안이 커짐에 따라 관내 코로나19 전담병원에 경찰력을 배치했다고 22일 밝혔다.

경찰이 배치된 곳은 경기도의료원 포천병원과 파주병원으로, 파주병원에서는 지난 18일 새벽 확진자가 무단이탈해 서울을 활보하다 25시간 만에 붙잡힌 바 있다. 또 남양주에서는 확진 판정을 받은 교인이 검사결과를 믿지 못하겠다며 휴대전화를 끄고 타 지역으로 이동하는 일도 있었다.

경기북부경찰청은 파주·포천병원에 자체 보안강화를 요청하고 22일부터 해당 병원에 경기경찰 6명씩 12명을 24시간 상주시켜 코로나19 확진자의 도주 및 무단이탈을 사전에 차단하고 있다.

또 무단이탈 발생에 대비해 해당 지역 경찰서 강력팀으로 전담팀을 편성, 이탈자 발생시 즉시 투입해 조기 검거할 수 있는 대응체계를 구축했다.

경기북부지방경찰청 관계자는 “자치단체의 행정명령에 대한 적극적인 행정 응원과 정부 방역조치 위반행위에 대한 신속하고 엄정한 법집행으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는 행위에 단호하게 대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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