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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코로나 2차 대유행 그물망 의료체계로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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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20-09-16 07:2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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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시스] 배병수 기자 = 최근 현대중공업 울산 본사 직원 6명이 잇따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가운데 9일 오후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으려는 현대중공업 직원들이 울산 동구보건소 선별진료소 앞에서 대기하고 있다. 2020.09.09.  bbs@newsis.com

[울산=뉴시스]유재형 기자 = 울산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 19) 2차 대유행에 따라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시행 등 강력한 방역대책 추진과 함께 감염병 대응 종합 관리체계를 구축해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먼저 감염병 관리 전담조직 신설을 위해 기존의 복지여성건강국을 복지여성국과 시민건강국으로 분리하고, 시민건강국 내에 ‘감염병관리과’를 신설하는 조직개편을 시행한다.

신설 조직인 ‘감염병관리과’에서는 감염병 정책수립, 감염병 예방·대응 등의 업무를 담당하고, 역학조사관 등 대응 인력도 충원할 예정이다.

이같은 조직개편안은 8월 27일 입법예고 등의 행정절차를 거쳐 오는 2021년 1월 1일부터 시행된다.

시는 코로나19의 2차 대유행과 향후 신종 감염병 확진자 대량 발생에 대비해 지역거점 감염병 전담병원의 기능 확충사업을 추진한다.

울산대학교병원을 치료 중심의 지역거점 감염병 전담 병원으로 육성하고 이를 위해 내년까지 총 사업비 86억 8000만원을 투입한다.

이 사업을 통해 감염병 전담 하이브리드 수술실(1실) 설치, 중환자실 병상 확대(2→11병상), 국가지정격리병상 확대(5→9병상) 등을 진행하고, 병원 내 교차 감염 위험성 차단과 치료역량도 강화한다.

울산대학교병원의 상급종합병원 지정과 제2울산대학교병원 설립도 꾸준히 추진할 예정이다.

울산의 열악한 공공 보건의료 체계 강화를 위한 감염병관리지원단과 공공보건의료지원단도 설치한다.

감염병관리지원단은 울산대학교병원을 위탁기관으로 지정해 8월 30일부터 운영을 시작했으며, 신종 감염병 발생 시 신속한 대응체계 구축 등 공공의료 역량 강화 방안도 마련한다.

공공보건의료지원단은 1단 2개팀 6명을 구성해 오는 10월 출범식을 갖고, 지역의 공공보건의료계획 수립 및 건강 정책 추진 지원 업무 등을 맡는다.

시는 병원 내 바이러스 감염 차단을 위해 비호흡기질환자와 호흡기질환자를 분리 진료하는 국민안심병원 7곳(울산대병원, 씨티병원, 동강병원, 울산병원, 서울산보람병원, 울산엘리아)도 올해 2월부터 운영 중이다. 코로나19 2차 유행이 확산할 경우, 확대 강화한다.

국민안심병원은 호흡기질환자의 입원부터 퇴원까지 모든 치료 과정을 일반 환자와 분리해 진행된다.

시는 공공병원의 기능 보강을 위해 국토교통부의 ‘공공건축물 그린 리모델링’ 공모사업에 신청, 지난 7일 시립노인병원을 비롯한 지역 내 9개 시설이 최종 선정됐다.

이에 총 25억 1000만원을 들여 오는 10월부터 시립노인병원에 폐열회수형 환기장치와 고효율 냉난방장치, 스마트 에어샤워 등을 새로 도입한다.

시는 연말까지 정신질환자 감염병 격리병실(20병상)도 마련하고, 내년도 예산에 8000만원을 편성해 음압기(20대)도 설치한다.

감염병 장기화에 따른 사회적 불안·우울감 감소를 위해 코로나19 격리자와 일반시민 등을 대상으로 24시간 상담 등 심리지원도 이어나갈 계획이다.

오는 2024년 말 개원을 목표로 추진 중인 산재전문공공병원도 핵심 진료기능을 확대하고, 신종 감염병 대응을 위한 격리병상도 마련해 공공의료 기능을 확충해 나갈 방침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you0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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