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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륙 없이 비행기서 여행”…제주 관광 ‘새길’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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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20-09-20 08:51:28
트래블버블 추진·한국발 입국자 조치 해제국가 증가
비대면 여행 해외 마케팅 추진해 관광시장 조기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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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시스] 양영전 기자 = 제주 서귀포시 성산일출봉. (사진=뉴시스DB) 0jeoni@newsis.com
[제주=뉴시스] 양영전 기자 = 제주도가 비대면(언택트) 여행 활로를 찾아 안전 관광 신루트를 창출하는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를 대비한 해외 관광 마케팅에 힘을 쏟고 있다.

제주도는 착륙이나 입항 없이 항공기나 크루즈 안에서 여행하는 소비자를 대상으로 코로나19 일상 속 마케팅을 진행하고, 현지 여행업계 대상 제주 정보 공유로 방역의 부담을 덜고 관광시장 조기 회복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최근 협정을 맺은 방역 안전국가 간 소규모 여행을 허용하는 트래블버블(Travel bubble)이 진행되고, 한국발 입국자에 대한 조치 해제국가 증가(9월17일 기준 24개국) 등 여행 재개를 위한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는 추세가 고려됐다고 도는 설명했다.

도는 이를 위해 출시 4분 만에 완판된 대만-제주 가상출국 여행 얼리버드 프로모션 상품 탑승객 120명을 대상으로 제주관광 홍보 및 제주어 배우기, 퀴즈 이벤트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 상품은 제주도, 한국관광공사 타이베이지사, 대만 여행사 이지플라이와 타이거에어가 공동 출시했으며, 항공기가 착륙하지 않은 채 제주 상공만 선회한 후 대만으로 돌아가는 일정이다.

비행시간 동안 제주의 청정 자연환경, 다양한 이색 체험, 먹거리 등을 홍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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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시스]우장호 기자 = 제주국제공항 계류장에 운항을 준비 중인 항공기들이 줄지어 서 있다. (사진=뉴시스DB) woo1223@newsis.com
또 오는 30일부터 10월2일까지 예정된 겐팅 크루즈라인과 제주 관광 테마 크루즈 운영사업 지원을 통해 제주의 해외 관광시장 조기 회복도 준비 중이다.

이와 함께 도는 중국(5개소), 대만(1개소), 동남아(2개소), 일본(3개소)에 소재한 제주관광홍보사무소를 중심으로 현지 밀착형 마케팅도 병행하고 있다.

각 사무소에선 ▲온라인 응원 캠페인 ▲온·오프라인 제주관광 전문가 과정 운영 ▲온라인 플랫폼 활용 라이브 제주관광설명회 ▲한국관광공사 해외지사, 재외공관 등 유관기관 공동 온·오프라인 홍보 등을 병행해 맞춤형 마케팅을 전개하고 있다.

앞서 원희룡 제주지사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위드 코로나 시대에는 안전 관광이 필수요소가 될 것”이라며 “분산형·비대면·비접촉 관광과 프로그램·콘텐츠 등의 발굴을 적극 지원하고 관련된 규제를 과감하게 풀면서 뉴노멀 시대에 발맞춘 제주형 관광 새길을 선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0jeoni@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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