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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종합상사, 괌 전력청에 3600억원 규모 중유 공급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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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20-09-21 17:17:12
2023년 85만t 연료용 중유 공급
계약 연장 따라 최장 5년까지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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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현대종합상사가 미국 괌 전력청에 3억1000만달러(약 3593억원) 규모의 발전 연료용 중유를 공급하기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상황에 따라 별도의 서명식을 열지 않고 괌 현지와 국내에서 각각 서명해 계약서를 교환하는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됐다. 사진은 지난 2015년 8월 20일 연장계약 서명식. 미국 괌 전력청에서 정몽혁 현대종합상사 회장(오른쪽)과 조셉 두에나스 괌 공공요금위원회 회장(가운데)이 계약을 체결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2020.09.21. (사진=현대종합상사 제공)
[서울=뉴시스] 조인우 기자 = 현대종합상사가 미국 괌 전력청에 3억1000만달러(약 3593억원) 규모의 발전 연료용 중유를 공급하기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현대종합상사는 이날 이달부터 오는 2023년 8월까지 3년 간 괌 전력청에 총 85만t의 발전 연료용 중유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상황에 따라 별도의 서명식을 열지 않고 괌 현지와 국내에서 각각 서명해 계약서를 교환하는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됐다.

현대종합상사가 괌 전력청에 공급하는 물량은 괌 전체 전력 생산의 약 70%를 차지하는 규모다. 3년 간의 계약 이후 양측의 합의를 거쳐 2년을 추가로 연장하는 옵션이 있어 공급기간은 최장 5년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현대종합상사는 앞서 지난 2013년 8월 괌 전력청이 발주하는 발전용 중유 공급 프로젝트를 처음 수주한 이후 2015년 한 차례 연장 계약에 성공해 2018년까지 5년 간 총 177만t, 약 8700억원 상당의 중유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기도 했다.

미국 메이저 석유기업 등 다국적 대형 석유 회사들과 맞붙은 이번 입찰 경쟁에서도 가격과 품질 경쟁력 뿐 아니라 이같은 안정적인 장기 공급 능력을 높이 평가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현대종합상사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글로벌 에너지 수요가 침체한 가운데 대규모의 안정적인 장기 공급 매출처를 확보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보고 있다.

향후 기존의 발전용 및 선박용 중질유 거래처들과 장기 협력 파트너십을 공고히하고, 영업력 강화를 통해 전세계적으로 강화되는 환경 규제에 맞춘 초저유황경유 등 청정 연료 석유제품 공급의 비중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jo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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