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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고장으로 멈춘 '여수~거문도 항로' 29일 대체선 투입

등록 2020.09.28 17:2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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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앞두고 여객선 걱정하던 섬 주민 '안도'

고장난 여객선 '줄리아아쿠아호' ·대체 운항

29일부터 여수~거문항로에 단기 대체 투입 예정인 남해퀸호(321t·승선원 349명)

29일부터 여수~거문항로에 단기 대체 투입 예정인 남해퀸호(321t·승선원 349명)


[여수=뉴시스]김석훈 기자 = 전남 여수지방해양수산청(청장 조희송)은 지난 17일 갑작스러운 선박 기관 고장으로 운항이 중단된 여수~거문도 항로를 재개하기 위한 대체 선박이 29일부터 투입된다고 밝혔다.

28일 여수해수청에 따르면 그동안 관계기관 합동 조사를 통해 기존 운항 선박인 '줄리아아쿠아호'의 선박 수리에 다소 시일이 소요될 것으로 보고, 단절기간 중 긴급히 고흥군 녹동항을 이용할 대체수송방안을 마련했다.

이와 동시에 선박 수리 기간에 이용할 대체 선박을 물색해 목포~홍도 항로를 운항하는 ㈜남해고속이 운항하는 여객선 남해퀸호(321t·승선원 349명)를 빌려 항로에 투입될 수 있도록 중재했다.

이 배는 28일 오후 선박 운항 심의 등 절차를 모두 마치면 29일 운항을 재개하게 된다.

여수해수청 관계자는 "갑작스러운 기관 고장으로 여객선의 운항이 중단되면서 거문도와 초도 등 섬 주민에게 불편을 끼쳐 송구스럽고 추석 전에 운항이 재개될 수 있도록 협조해 준 관계자에게 감사드린다"면서 "앞으로 유사한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항로 안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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