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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아들 '불기소'에 대검 "보강수사 필요" 이견도(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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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20-09-28 20:08:31
수사팀 '불기소' 결론에 대검 내부선 "보완 필요"
윤석열 검찰총장에 보고 후 별다른 언급은 없어
추미애, 입장문 내고 "현안 집중하는 계기 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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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뉴시스]김병문 기자 =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28일 오전 경기 과천 법무부 청사로 출근하고 있다. 2020.09.28. dadazon@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윤희 김가윤 기자 = 추미애 법무부장관 아들 '군 휴가 특혜 의혹'에 대해 서울동부지검이 무혐의 처분을 내린 가운데, 대검찰청 내부에서는 수사팀의 결론에 "보완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던 것으로 전해졌다.

28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검에서는 전날 추 장관 아들 서모씨의 군 휴가 특혜 의혹 사건과 관련해 수사팀의 방침을 전달받고 이를 논의하는 회의가 열렸다. 회의는 조남관 대검 차장검사 주재로 진행됐으며, 이 사건을 지휘해 온 대검 형사부 관계자들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회의에서 서울동부지검 수사팀은 추 장관 등의 불기소 의견을 밝혔지만, 참석자 중 일부는 "미흡한 부분에 대한 보강수사가 필요하다", "결론을 내리기에 좀 이르다"는 등의 의견을 냈던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검찰 수사 결과 추 장관이 자신의 보좌관에게 서씨의 휴가와 관련한 지원장교 대위의 이름과 연락처를 카카오톡으로 보낸 사실이 나타났는데, 이에 대해서도 추가 확인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수사팀의 의견대로 결과를 발표하는 것으로 결론이 났고, 이러한 결론은 윤석열 검찰총장에게도 보고됐다. 윤 총장은 보고를 받은 뒤 이에 대한 별다른 언급은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추 장관은 이날 "아들에 대한 근거 없고 무분별한 정치공세로 인해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리게 된 점 거듭 송구한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추 장관은 법무부를 통해 낸 입장문에서 "장관 임기와 함께 시작된 아들 병가 관련 의혹 사건이 금일 검찰에 의해 혐의없음으로 처리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추 장관은 "이번 수사 종결로 더 이상의 국력 손실을 막고 불필요한 정쟁에서 벗어나 검찰개혁과 민생 현안에 집중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수사권 개혁과 공직자특별수사처의 조속한 출범을 통해 검찰개혁을 완수하는 데 매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서울동부지검 형사1부(부장검사 김덕곤)는 이날 추 장관 아들 서씨의 군무이탈, 근무 기피 목적 위계 혐의에 대해 무혐의로 결론 내렸다.

검찰은 군무이탈방조, 근무기피 목적 위계, 위계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고발된 추 장관에 대해서도 불기소 처분했다. 또 추 장관 전 보좌관 A씨가 서씨의 휴가 연장을 부탁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혐의가 없다고 판단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ympathy@newsis.com, yo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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