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으로 '한글날' 알린다...게임 속 이벤트

[서울=뉴시스] 오동현 기자 = 게임 세상에서 '한글날' 이벤트가 펼쳐진다.

9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엔씨소프트·넥슨·스마일게이트 등 국내 주요 게임사들이 한글날을 맞아 게임 속에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리니지M'과 '리니지2M' 21일까지 한글날 이벤트

엔씨소프트가 준비한 한글날 이벤트는 모바일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리니지M'과 '리니지2M'에서 오는 21일까지 진행된다.

리니지M 이용자는 '훈민정음 상자'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50레벨 이상의 캐릭터는 이벤트 퀘스트 '훈민정음 던전으로'를 완료해 '훈민정음 던전 이동 주문서(이벤트)'를 얻는다. '훈민정음 던전'의 몬스터를 처리하면 이벤트 재료 아이템 4종(훈·민·정·음)과 '강화된 드래곤의 진주(리덕션/대미지)'를 획득한다.

리니지M 이용자는 이벤트 재료 아이템을 모아 '훈민정음 상자(이벤트)'를 만들 수 있다. 아이템을 사용하면 '영웅/희귀 방어구 제작 비법서(각인)', '축복 부여 주문서(각인)' 등을 얻을 수 있다.

리니지2M에서는 '아름다운 우리말을 찾아라' 이벤트가 열린다. 이용자는 던전 몬스터를 사냥해 '잃어버린 두루마리(이벤트)'를 모을 수 있다. 이 재료로 이벤트 아이템(한·글·날·훈·민·정·음)과 이벤트 상자(한글날 상자, 훈민정음 상자)를 제작할 수 있다. 매일 낮 12시 우편을 통해 한글날 기념 선물도 받을 수 있다.

리니지2M 이용자는 이벤트 아이템을 컬렉션에 등록해 캐릭터 능력치를 높일 수 있다. 이벤트 상자를 열면 '축복받은 무기/방어구/장신구 강화 주문서', '축복받은 생명/정령의 돌' 등을 받을 수 있다.

◇'서든어택' 한글날 업데이트…'바람의나라: 연' 한글날 버프 제공

넥슨은 온라인 FPS게임 '서든어택’에 ‘한글날 도전 잔치' 업데이트를 실시했다.

오는 15일까지 맵 '민속촌'에서 특정 임무를 완수할 시 책 모양의 '훈민정음 방패'와 더불어 한글을 재치 있게 활용한 'ㄱ'과 'ㅋ' 모양의 무기 '한글 G18(ㄱ)', '한글 Throw Axe(ㅋ)' 등 한글날 기념 신규 보상 3종을 제공한다.

또한 기존에 선보였던 한글 모양의 무기에 효과를 강화한다. '한글 TRG21(유)'로 적을 저격하면 '꽥' 모양의 한글 효과가 나타나고, '한글 AK47(ㅠ)'을 발사하면 '탕!' 모양의 탄피가, '한글 G600(ㅇ)'을 투척하면 한글이 쏟아지는 효과가 적용된다.

모바일 MMORPG '바람의나라: 연'에서는 한글날 당일 '경험치 획득률 증가', '사냥 금전 획득량 증가' 버프 2종을 제공한다. 아울러 게임 누적 다운로드 500만 돌파를 기념해 14일까지 게임에 접속하면 '영혼의 파편(300개)', '금전(총 500만 전)', '일반 재료 상자(60개)' 등을 선물한다.

◇'에픽세븐' 한글날 이벤트…최대 30회까지 영웅 무료 소환

모바일 턴제 RPG '에픽세븐'에서는 한글날을 맞아 최대 30회까지 영웅을 무료로 소환할 수 있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벤트는 에픽세븐이 서비스되는 모든 지역에서 한글날 당일부터 11일까지 진행되며, 매일 10회씩 무료 영웅 소환이 가능하다.
 
한편, 스마일게이트 메가포트가 서비스하고 슈퍼크리에이티브가 개발한 에픽세븐은 최근 에피소드3의 신규 챕터 '윈텐베르크 남부'를 공개하고 '심연' 콘텐츠를 110층까지 확장했다. 3주동안 진행되는 특별 서브 스토리 '만월의 밤과 사막의 도적들'의 마지막 이야기도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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