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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AR 아바타 서비스 '제페토', 빅히트·YG 120억 투자 유치

등록 2020.10.13 08:5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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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제페토를 활용한 아바타.(사진=한국관광공사 제공) 2020.6.22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제페토를 활용한 아바타.(사진=한국관광공사 제공) 2020.6.2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진영 기자 = 글로벌 증강현실(AR) 아바타 서비스 제페토가 운영하는 네이버제트는 엔터테인먼트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와 YG엔터테인먼트로부터 총 12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12일 밝혔다. 

네이버제트는 이번 투자를 통해 패션부터 엔터테인먼트에 이르기까지 보다 폭넓은 분야의 콘텐츠를 확보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3개사는 이번 투자를 통해 각사가 보유한 글로벌 지식재산권(IP)과 글로벌 AR 아바타 서비스 제페토 간의 긴밀하고 폭넓은 협업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보다 큰 가치를 만들어 갈 계획이다.

제페토는 단순한 가상환경 기반의 아바타 서비스를 넘어 전세계 Z세대들에게 하나의 소셜 장르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 5월 분사 이후 나이키, 디즈니 같은 글로벌 IP 사업자들과 지속적으로 협업을 확대하며, 사용자들에게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한 결과 지난 8월 기준 글로벌 가입자가 1억8000만명을 돌파했다.
 
사용자들이 제페토 내에서 다양한 IP를 활용해 제작한 2차 콘텐츠도 9억건 이상이다.

김대욱 네이버제트 대표는 "사용자들이 제페토 내에서 제공되는 다양한 IP들을 활용한 2차 창작활동에 매우 적극적인 만큼, 양사와의 시너지가 매우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IP 사업자들과의 네트워크를 더욱 확대해가며 제페토만의 무한한 가상세계를 더욱 풍성하게 채워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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