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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 토미 팸, 흉기에 찔려 부상…큰 부상 피해

등록 2020.10.13 11:3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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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닉스=AP/뉴시스]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토미 팸. 2020.08.16

[피닉스=AP/뉴시스]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토미 팸. 2020.08.16

[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외야수 토미 팸(32)이 괴한의 흉기에 찔려 부상을 당했다. 다행히 심각한 부상은 피했다.

샌디에이고 유니온 트리뷴은 13일(한국시간) "팸이 (현지시간으로) 11일 일요일 밤 샌디에이고의 한 클럽 밖에서 신원 불명의 사람에게 칼로 허리를 찔렸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팸은 클럽에서 나온 뒤 자신의 차량 근처에서 몇몇 사람들과 말다툼을 벌였고, 그중 한 명이 팸을 흉기로 찔렀다.

팸은 즉시 인근 병원으로 이동해 베인 상처를 봉합하는 치료를 했다. 샌디에이고 유니온 트리뷴은 "경찰에 따르면 장기를 다치지 않았고, 생명에 지장을 주는 부상은 아니다"고 전했다.

MLB닷컴도 "팸이 허리 부상을 당해 병원에서 수술을 받았고, 좋은 컨디션을 유지 중"이라고 설명했다.

팸은 "훌륭하게 치료를 해준 샌디에이고 의료진과 경찰의 노력에 감사한다. 경찰이 용의자를 추적 중이다"며 "나에게는 무척 충격적인 경험이었지만, 나는 회복 중이다. 곧 오프시즌 훈련에 돌입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샌디에이고 구단은 "팸과 관련한 사건에 대해 인지하고 있다. 팸은 치료를 받았으며 현재 상태는 양호하다"며 "샌디에이고 경찰이 해당 사건을 조사 중이며 현재로서는 더 이상 언급할 것이 없다"고 전했다.

2014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팸은 탬파베이 레이스를 거쳐 올 시즌을 앞두고 샌디에이고 유니폼을 입었다.

팸은 올 시즌 31경기에 출전해 타율 0.211 3홈런 12타점을 기록했다. 포스트시즌에는 6경기에서 타율 0.375(24타수 9안타) 1타점으로 준수한 성적을 거뒀다.

샌디에이고는 포스트시즌에 진출해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시리즈를 통과했지만, 디비전시리즈에서 LA 다저스에 패배해 시즌을 끝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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