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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매일신문 박준수 대표 시집 '들꽃은 변방에 핀다' 출간

등록 2020.10.13 18: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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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시스] 류형근 기자 = 광주매일신문 박준수 대표 여섯번째 시집 '들꽃은 변방에 핀다'. (사진=문학들 출판사 제공). photo@newsis.com

[광주=뉴시스] 류형근 기자 = 광주매일신문 박준수 대표 여섯번째 시집 '들꽃은 변방에 핀다'. (사진=문학들 출판사 제공).  [email protected]

[광주=뉴시스]  류형근 기자 = 광주매일신문 박준수 대표이사가 삶의 현장에서 체득한 치열함을 감성적 언어로 풀어낸 시집을 출간했다.
 
출판사 문학들은 박준수 광주매일신문 대표이사의 여섯번째 시집 '들꽃은 변방에 핀다'를 출간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시집은 언론인으로 활동하면서 틈틈이 시를 작성한 박 대표의 감성이 시적 언어로 표현돼 있다.

치열한 삶의 현장에서 체득한 거친 날것의 이미지가 특유의 감성적 언어로 생동감 있게 살아난다. 

작품 중 "변방은 들꽃이 무더기로 피는 곳. 거기에는 내 마음을 훔쳤던 오랑캐꽃. 가난한 어머니의 눈물이 어린 찔레꽃. 가을 들판에 홀로이 서면 변방으로 오라"처럼 시인이 뿌리내리고 살아온 거친 삶의 현장을 변방으로 표현하고 있다.

또 '들꽃'은 척박한 환경을 이겨내고 목표를 이뤄내고자 하는 강인한 의지를 상징한다.

박 대표는 이번 시집을 통해 제도권 밖 이방인의 삶을 술회한다.

박 대표는 "시는 상처 입은 깃발의 노래라고 할 수 있다"며 "이번 시집은 일상에서 찢긴 마음을 들꽃의 언어로 어루만지고 있다"고 밝혔다.

박 대표는 1960년 광주에서 태어나 전남대학교를 졸업하고 33년째 언론계에 몸담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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