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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인, '코로나에 관한 트럼프 말 아주/상당히 믿는다' 16%

등록 2020.10.20 22: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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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간 밖에 믿지 않거나 전혀 안 믿는다' 64%

소셜 미디어 불신도 72%, 신뢰도 6%로 최하위

[프레스콧=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간) 미 애리조나주 프레스콧의 프레스콧 공항에서 선거 유세 연설을 한 뒤 춤추고 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캠프 참모들과의 전화 회의에서 앤서니 파우치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을 '재앙'이라며 독설을 퍼부었다. 2020.10.20.

[프레스콧=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간) 미 애리조나주 프레스콧의 프레스콧 공항에서 선거 유세 연설을 한 뒤 춤추고 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캠프 참모들과의 전화 회의에서 앤서니 파우치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을 '재앙'이라며 독설을 퍼부었다. 2020.10.20.

[AP/뉴시스] 김재영 기자 = 미국에서 코로나 19에 관한 정보 신뢰가 매우 낮은 것으로 20일 공개된 AP 통신-NORC 공공연구센터 여론조사에서 나타났다.

대통령, 주정부, 시당국 및 언론, 소셜 미디어는 물론 지인과 가족까지 포함해 어떤 경로로든 알게된 코로나 19 정보들에 대한 불신이 높았으며 이는 초기보다 심해졌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으로부터 나온 코로나 19 정보를 '아주' 혹은 '상당히' 신뢰한다고 답한 응답자는 16%로 4월의 23%보다 적었다.

나아가 현재 트럼프의 말을 '약간 밖에' 믿지 않거나 혹은 '전혀' 안 믿는다고 답한 비율이 64%에 이르렀다. 이는 72%가 믿지 않는다고 답한 소셜 미디어 다음으로 신뢰성이 적은 것이다.

역순으로, 아주 혹은 상당히 신뢰한다는 답을 가장 많이 받은 기관 혹은 사람은 가족 의사로 53%에 이르렀으며 다음은 36%의 질병통제예방본부(CDC)와 식품의약국(FDA) 등 연방 기관 및 관련 공무원들이었다. 이어 시당국 26%, 뉴스 미디어 18%, 가족과 지인 17%, 트럼프 16%, 검색 엔진 12% 그리고 소셜 미디어 6% 순이었다.

관련 여론조사는 9월15일~25일에 인구 대표성 확률을 고려해 샘플로 뽑힌 1121명을 대상으로 실시되었다. 표본 오차는 ± 4.1%p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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