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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 76% "퇴사 브이로그는 현실 반영"…긍정적 의견 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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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20-10-29 08:58:36
커리어넷 조사
"코로나 실직(폐업) 위기 겪어" 12.9%
"실제로 실직(폐업)했다" 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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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종민 기자 = 회사를 그만두는 과정을 담은 '퇴사 브이로그'가 현실 반영 콘텐츠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퇴사 브이로그를 긍정적으로 생각한다는 의견도 다수 차지했다.

취업포털 커리어(대표 강석린)가 성인남녀 527명에게 ‘퇴사 브이로그’를 주제로 설문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757%가 “퇴사(폐업) 브이로그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실업난과 경기 침체 상황을 현실적으로 보여주고 있다”고 답했다.

성인남녀 절반 이상이 퇴사 또는 폐업 과정을 기록한 퇴사(폐업) 브이로그를 본 적이 있다(54.8%)고 밝힌 가운데, 퇴사(폐업) 브이로그에 대한 생각을 물었다.

응답자 10명 중 7명은 “긍정적(70.2%)”이라고 답했는데 이들 절반은 “같은 처지에 처한 이들에게 공감/응원/위로가 되기 때문에(49.2%)”를 그 이유로 꼽았다.

이어 “퇴직금, 실업수당, 폐업신고 등의 생생한 정보를 얻을 수 있어서(41.6%)’, ‘퇴사(폐업)라는 대리만족감을 느낄 수 있기 때문에(7%)’, ‘유튜버라는 제2의 직업을 얻거나 재기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 때문에(1.9%)’ 등이었다.

반대로 “퇴사(폐업) 브이로그에 대해 부정적으로 생각한다(29.8%)”고 답한 이들은 “실직, 폐업이 콘텐츠가 되는 현실이 씁쓸하다(63.7%)”고 밝혔다. 이어 “퇴사(폐업)이라는 자극적인 소재로 관심을 끄는 것 같아서(26.8%)”, “실업난, 경기 침체 등의 심각성을 장난스럽게 표현하는 것 같아서(7%)”, “회사 기밀이나 업무 내용이 노출될 수 있어서(1.9%)” 순으로 나타났다.

응답자 중에는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해 원치 않는 실직, 폐업할 뻔한 위기를 겪었다”는 답변이 12.9%를 차지했다. “실제로 실직, 폐업했다”는 의견도 6.5%나 됐다.

탁동일 서비스개발팀장은 “자진 퇴사 이야기를 담은 영상이 주를 이뤘던 과거와 달리, 올해는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해 원치 않는 실직, 폐업 이야기를 담은 퇴사(폐업) 브이로그가 많아졌다”고 말했다. 이어 “퇴사, 폐업이라는 무거운 주제가 브이로그 소재화될 수 있었던 데는 그만큼 비슷한 상황에 처한 이들이 많다는 의미일 것”이라며 “코로나19, 실업난, 경기 침체 상황이 좀 더 개선되어 취업 시장도 활기를 띄길 바란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mki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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