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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조선해양, 3분기 영업익 407억…수주 목표 30% 감축(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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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20-10-30 17:3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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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종희 기자 = 현대중공업그룹의 조선부문 중간지주사인 한국조선해양은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 3조4598억원, 영업이익 407억원을 기록했다고 30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5%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34.3% 증가한 수치이다.

한국조선해양은 하기휴가 등으로 인한 조업일수 감소와 환율 하락 등의 영향으로 매출은 감소했지만 수익성이 양호한 선박의 비중 확대와 원가절감 노력에 힘입어 영업이익은 흑자 기조를 이어갔다고 설명했다. 당기순이익의 경우, 환율 하락에 따른 외환 관련 손실이 반영되며 적자를 기록했다.

조선 부문에서는 전 조선 계열사가 고르게 흑자를 달성했다. 해양 부문은 킹스키 FPU(King’s Quay Floating Production Unit)가 본격 건조됨에 따라 매출이 증가했으나, 고정비 부담이 지속되며 영업이익은 적자를 기록했다. 엔진기계 부문은 엔진발전 및 가스터빈의 매출이 증가, 전 분기에 이어 안정적인 실적을 유지했다.

현대중공업그룹 관계자는 "코로나19 등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원가 절감 노력 등을 바탕으로 흑자기조를 이어가고 있다"며 "친환경·스마트 선박 기술 개발 등 차별화된 경쟁력을 바탕으로 일감 확보와 수익성 제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조선해양은 연간 수주 목표를 157억 달러에서 110억 달러로 30% 하향 조정했다. 세부적으로는 현대중공업이 79억9400만달러에서 53억5000만달러로, 현대삼호중공업이 40억5000만달러에서 30억9300만달러로, 현대미포조선이 36억5000만달러에서 25억6400만달러로 각각 낮췄다.

한국조선해양은 이날 실적 발표 이후 열린 콘퍼런스콜에서 "올해 코로나19 등 여러 여건상 현대중공업그룹 조선사의 연간 수주 목표액을 조정했다"며 "무리한 출혈경쟁으로 수주목표를 달성하기 보다 현재 보유하고 있는 LOI(건조의향서)와 옵션분 62억달러를 최종 계약 되도록 하고 안정적 수익성 확보에 주안점 두고 영업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조선해양은 대우조선해양 기업결합심사 진행과정에 대해 "코로나19 사태로 연기되고 있다. 당장 언제 결정 날 것이라고 자세히 말씀 못드려 죄송하다"며 "조건부(승인이) 아냐니고 하는데 이와 관련해 각국 공정위와 논의된 바가 전혀 없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2paper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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