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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산업연합회 "미래차 확산 및 시장선점전략, 시의적절한 조치"

등록 2020.11.02 08: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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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병문 기자 = 27일 오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제22회 반도체대전'(SEDEX)을 찾은 관람객이 삼성 부스에 전시된 자율주행 자동차에 사용되는 메모리들을 둘러보고 있다. 2020.10.27. dadazon@newsis.com

[서울=뉴시스]김병문 기자 = 27일 오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제22회 반도체대전'(SEDEX)을 찾은 관람객이 삼성 부스에 전시된 자율주행 자동차에 사용되는 메모리들을 둘러보고 있다.  2020.10.2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조인우 기자 = 지난달 정부 관계부처가 '미래 자동차 확산 및 시장선점전략'을 발표한 가운데 자동차산업연합회는 "매우 시의 적절한 조치"라고 환영했다.

2일 자동차산업연합회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유동성 위기와 미래차로의 급격한 패러다임 변화에 직면한 국내 자동차산업의 미래 불확실성이 증대되는 상황"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그간 인프라 보급 미흡과 각종 제도 미비 등으로 친환경차 보급과 자율주행차 개발이 활성화되지 못한 측면이 있다"며 "이번 전략은 산업계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실효성 있는 보완책"이라고 평가했다.

특히 "내연기관 위주의 국내 자동차 부품업계의 미래차 전환과 관련해 자동차산업연합회에서 실시한 실태조사 및 제10회 자동차산업발전포럼에서 제기한 애로사항과 개선 건의안이 상당 부분 반영됐다"며 "부품업계의 미래차 전환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부품산업 미래차 실태조사 결과, 전환 대책이 없는 업체 중 약 40%가 대응방법을 모르고 있는 점을 감안해 미래차 분야의 체계적인 컨설팅 지원 확대가 필요다다"며 "84.2%(복수응답)가 미래차 분야 기술인력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전문가 인력 DB 구축 등의 노력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또 "완성차 업체가 미래차 전환 관련 자문 제공 및 공동개발·기술지원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꼽은 만큼 완성차-부품업계 간 상생을 촉진하기 위한 세제 지원 및 정부 자금 매칭 등의 정책도 향후 미래차 전환 관련 세부 계획 수립 시 보완해 반영되길 희망한다"고 했다.

자동차산업연합회는 "미래차 부품개발에평균 3~6년 기간이 소요되고, 개발부품의 수익성을 확보하는 비율이 17.8%에 불과하다는 조사 결과를 고려해 향후 미래차 추진정책은 규제보다는 인센티브 위주로 추진하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번에 제시된 미래자동차 확산 및 시장선점전략이 충실히 이행될 수 있도록 관련 예산 확보, 제도 개선 등이 차질없이 진행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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