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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美선택]바이든 측 "승리위한 바람직한 방향 확신"

등록 2020.11.04 23:5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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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확보 주·미집계 표 고려할 때 승리 낙관"

[윌밍턴=AP/뉴시스]조 바이든 미 민주당 대선 후보가 4일(현지시간) 자택이 있는 델라웨어주 윌밍턴에서 아내 질 바이든이 함께 한 가운데 지지자들을 향해 연설하고 있다. 2020.11.04.

[윌밍턴=AP/뉴시스]조 바이든 미 민주당 대선 후보가 4일(현지시간) 자택이 있는 델라웨어주 윌밍턴에서 아내 질 바이든이 함께 한 가운데 지지자들을 향해 연설하고 있다. 2020.11.04.

[런던=뉴시스] 이지예 기자 = 미국 민주당 조 바이든 후보의 대선캠프는 개표가 바람직한 방향을 향하고 있다고 자신한다고 밝혔다. 4일(현지시간) 막바지 대선 개표가 이어지면서 확실한 승자는 아직 가려지지 않고 있다.

CNN에 따르면 바이든 캠프의 한 보좌관은 4일(현지시간) 현재까지 확보한 주와 아직 집계를 마치지 않은 표를 고려할 때 개표가 바람직한 방향으로 가고 있음을 확신한다고 밝혔다.

바이든 캠프와 가까운 한 소식통은 대선캠프가 줄곧 접전을 예상하고 있었다고 강조했다.

이 소식통은 "집계에 가장 시간이 오래 걸리는 표에 의존해야 한다는 부담이 있다"면서도 모든 표가 집계되면 바이든 후보가 승자로 선언될 것임을 낙관한다고 주장했다.

CNN은 미국 동부 시간으로 4일 오전 9시30분 기준 바이든 후보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각각 선거인단 224명과 213명을 확보한 것으로 집계하고 있다. 최종 승자가 되려면 선거인단 총 538명 중 과반인 270명을 얻어야 한다.

현재 조지아, 노스캐롤라이나, 펜실베이니아, 미시간, 위스콘신, 네바다 등 주요 경합주에서 막바지 개표가 진행되고 있다.

조지아, 노스캐롤라이나, 펜실베이니아 등에서는 현재 트럼프 대통령이 우세다. 미시간, 위스콘신, 네바다에서는 바이든 후보가 앞서고 있다.

미국은 3일 대선을 치렀다. 그러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사전 우편 투표가 대거 이뤄진 탓에 개표가 지연되고 있다.

후보들은 저마다 승리를 주장하고 나섰다. 트럼프 대통령은 4일 새벽 백악관에서 연설을 통해 "우리는 선거에서 이길 준비가 돼 있고, 솔직히 이겼다"고 선언했다.

바이든 후보 역시 "우리가 승리의 궤도에 올랐다고 믿는다"고 주장하면서 주요 경합주 개표 작업을 인내심을 갖고 지켜봐야 한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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