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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캠프, 네바다서도 소송 나서…"불법 투표"

등록 2020.11.06 02: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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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법 표만 집계될 때 트럼프 대통령 네바다 주 승리 확신"

[워싱턴=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4일(현지시간) 백악관 이스트룸에서 연설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이길 준비가 돼 있고, 사실 이겼다"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2020.11.04.

[워싱턴=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4일(현지시간) 백악관 이스트룸에서 연설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이길 준비가 돼 있고, 사실 이겼다"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2020.11.04.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미국 대선 개표가 진행중인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네바다 주에 대해서도 소송을 내기로 했다. 불법 투표가 진행됐다는 이유에서다.

5일(현지시간) 폭스뉴스, CNBC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 선거 캠프는 이날 오전 라스베이거스에서 기자회견을 가지고 ‘불법 투표’ 개표를 중단하라는 소송을 제기한다고 발표할 예정이다.

트럼프 선거 캠프는 네바다 주에 더 이상 거주하지 않는 수많은 유권자들이 투표에 참가했다고 보고 있다. 캠프는 법적 투표는 개표하되, 불법 투표는 개표를 중단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리처드 그리넬 전 미 국가정보국(DNI) 국장대행은 폭스뉴스에 "우리는 모든 합법적 투표가 집계될 때 트럼프 대통령이 네바다 주에서 승리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소식통은 "캠프 관계자들은 사망한 사람들이 투표했다는 증거를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불법 표를 집계했다는 증거도 있다고 설명했다.

뉴욕타임스(NYT) 개표 현황 지도에 따르면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 후보는 선거인단 253명을 확보해 당선에 필요한 270명 달성까지 17명만을 남겨두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선거인단 214명을 확보해 바이든 후보가 우세한 상황이다.

선거인단 6명을 가진 네바다 주의 개표는 86% 진행된 상황이다. 바이든 후보가 49.3%로 트럼프 대통령 보다 0.6% 포인트 앞서고 있다. 7647표 차이다.

트럼프 대통령 선거 캠프는 이미 조지아주를 상대로 개표 중단 소송을 냈다. 주법 규정보다 늦게 도착한 우편 투표가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펜실베이니아 등에는 개표 중단 소송을 냈다. 위스콘신 주에서는 재검표를 요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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