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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깨 판로 걱정없어요" 장수군, 동방제유 30일까지 구매

등록 2020.11.11 13:0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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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뉴시스】한훈 기자 = 전북 장수군청 전경.(사진=장수군 제공) photo@newsis.com

【장수=뉴시스】한훈 기자 = 전북 장수군청 전경.(사진=장수군 제공) [email protected]

[장수=뉴시스] 한훈 기자 = 전북 장수지역에서 경작·수확한 참깨·들깨에 판로가 대폭 늘게됐다.

장수군은 농업회사법인 동방제유㈜가 오는 30일까지 관내 농가에서 수확한 참깨·들깨를 구매키로 약속했다고 11일 밝혔다.

군은 고령화된 농촌에서 저비용으로 비교적 재배가 쉬운 참깨·들깨에 경작을 유도해 왔다. 규모화와 함께 판로확보를 위해 경북 영천에 공장을 둔 동방제유의 유치를 추진했다.

동방제유는 참기름과 들기름, 볶음참깨 등을 제조, 판매하는 업체이다. 지난 2017년 장수농공단지에 2공장 설립, 판로가 확보됨에 따라 참깨·들깨에 규모화를 속도를 내왔다. 

군은 설립 직후인 지난 2018년부터 매년 참깨·들깨의 지역 농산물 구매를 유도 및 지원하고 있다. 올해도 지역 농산물 구매를 오는 30일까지 이어간다.

올해 수매가격은 참깨(kg) 2만3000~2만5000원, 들깨(kg) 1만3000~1만4000원이며, 희망농민은 동방제유로 직접 납품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참기름 못지않게 들기름의 숨겨졌던 효능이 주목받으면서 수요가 늘어나 들깨가 고소득 작물로 떠오르고 있다"며 "노령인구의 소득 작물로 참깨와 들깨 재배면적이 확대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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