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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도시 청주 상생 프로젝트' 36일간 힐링

등록 2020.11.12 14:08:46수정 2020.11.12 16:5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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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시스]문화도시 청주 상생 프로젝트 포스터. (사진=청주문화재단 제공) photo@newsis.com

[청주=뉴시스]문화도시 청주 상생 프로젝트 포스터. (사진=청주문화재단 제공) [email protected]

[청주=뉴시스] 강신욱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지친 마음에 위로와 힐링을 전할 36일간의 프로젝트가 시작된다.

대한민국 첫 법정문화도시 충북 청주시와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 문화도시센터(대표이사 박상언)는 14일부터 다음 달 19일까지 36일간 청주시 전역에서 '문화도시 청주 상생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코로나19로 침체기를 겪는 문화예술 분야 종사자들에게 활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지역 예술인과 청년기획자, 충북이벤트협회와 청주시서점조합 등 다양한 분야와 협력해 상생을 추구했다.

프로젝트는 크게 세 가지로 구성됐다. 온라인으로 집에서 즐기는 '집콕 문화 프로그램', 기록문화 창의도시 비전 구현을 위한 '일상기록 프로그램', 도심·자연·읍·면 지역에서 누리는 '힐링치유 프로그램'이다.

'집콕 문화 프로그램'은 유튜브 '문화도시 청주' 채널에서 영상으로 즐기는 '놀놀 장터'를 마련했다.

지역 예술인과 소상공인들에게 판매 플랫폼을 제공하고, 시민들에게는 놀거리와 먹거리, 즐길거리를 제공하는 온라인 오픈 마켓이다.

매주 화·금요일 오전 10시 지역 소상공인들의 상품을 홍보·판매하는 '랜선 마켓'을 방송한다. 같은 날 오후 9시에는 DJ가 시민들의 사연과 일상의 삶을 공유하고 공감대를 넓히는 '달밤의 보이스톡'을 송출한다.

다음 달 1일과 8일, 11일, 15일, 18일 오후 2시에는 '펀펀 보따리'가 선보인다.

랜선 여행 '청주 웰니스 여행 탐험대', 온·오프라인으로 가족이 함께하는 '줌인 콘서트 집콕 크리스마스 공연'도 준비했다.

'일상기록 프로그램'은 기록문화 창의도시를 비전으로 한 '기록'을 매개로 했다.

농부의 마음으로 40일간 식물이 자라는 전 과정을 사진과 글로 기록하는 '컵밭 일지'는 17일과 24일 오후 2시 유튜브 채널에서 송출한다.

'할매 레시피'는 시골 어르신들의 손맛과 추억이 담긴 요리비법 영상을 보며 따라할 수 있는 랜선 쿠킹 클래스다. 다음 달 7일부터 18일까지 월·수·금요일 오후 5시30분에 유튜브 채널에서 만날 수 있다.

'힐링 치유 프로그램'은 드넓은 자연에서 방역수칙을 지키며 진행하는 공연 프로그램 '시크릿 과수원'이 시작을 알린다.

14일과 15일 오후 2시 문의면 마동리 한 과수 농가를 무대로 드로잉 서커스와 공중 퍼포먼스, 충북도 지정예술단인 ‘극단 꼭두광대’ 공연이 펼쳐진다.

15일부터 29일까지 월·금·토·일요일에는 '추억의 유랑극단'이 청주 곳곳의 읍·면지역을 찾아가 공연한다.

청주시서점조합과 함께하는 '무심천 씽씽'은 21~22일 오후 2시 무심천을 따라 자전거를 타고 즐기는 인문학 투어다.

문화도시센터 관계자는 "이번 문화도시 청주 상생 프로젝트는 코로나 블루를 걷어내고 일상에 새로운 활기를 불어넣는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화도시 청주 상생 프로젝트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문화도시센터 공식 홈페이지(www.cjculture42.org)에서 확인하거나 전화(043-219-1025)로 문의하면 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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