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 코로나19 확진 초등생 접촉 140여명 '음성' 판정
17일 음성군보건소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A군이 다니는 음성지역 초등학교 학생 135명과 교직원 10명 등 145명이 접촉자로 분류해 진단검사를 받았다. 이들은 모두 '음성'이 나왔다.
A군은 코로나19 소규모 집단감염이 발생한 기도원을 방문한 뒤 확진된 60대(음성 25번)의 손자다.
보건당국은 A군과 같은 반 학생과 교사, 학원 원생 등 20여 명을 14일간 자가격리 조처했다.
A군이 다니는 학교와 인근 초·중·고는 오는 19일까지 등교수업을 중단하고 원격수업으로 전환했다.
군은 도서관, 관광·체육시설, 복지관, 주민자치센터, 경로당 등 공공시설 운영도 잠정 중단하고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강도 높은 방역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14일 벧엘기도원 관계자, 방문자 등 8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어 15일 60대 기도원 방문자의 손자 2명이 추가돼 총 10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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