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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96% "건보공단 사회적가치 실현 중요"…경제활성화 1순위

등록 2020.11.17 11:2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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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보공단, 사회적 가치 국민 인식조사 진행

[세종=뉴시스]강원도 원주시 국민건강보험공단 본부 사옥. (사진=국민건강보험공단 제공)

[세종=뉴시스]강원도 원주시 국민건강보험공단 본부 사옥. (사진=국민건강보험공단 제공)

[세종=뉴시스] 임재희 기자 = 국민 100명 중 96명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일이 중요하다고 답했다. 집중해야 할 분야로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인권개선 및 사회 통합, 좋은 일자리 창출 등을 꼽았다.

건보공단은 지난달 19일부터 28일까지 10일간 진행한 '사회적 가치에 대한 국민인식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전국 18세 이상 1200명(신뢰수준 95% 표본오차 ±2.8%p), 강원도민 500명(신뢰수준 95% 표본오차 ±4.4%p), 원주시민 300명(신뢰수준 95% 표본오차 ±5.7%p) 등을 대상으로 했다.

여기서 사회적 가치란 사회·경제·환경·문화 영역 문제를 해결하고 개인 이익을 넘어 공동체와 사회 발전 및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가치와 활동을 뜻한다.

공공기관으로서 건보공단이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것에 대해 '중요하다'는 응답률은 일반국민의 96.0%, 강원도민의 96.9%, 원주시민의 95.5%를 차지했다.

공단이 가장 집중해야할 영역으로 일반국민의 37.7%, 강원도민의 45.9%, 원주시민의 47.5%가 ‘상생과 협력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모두 1위로 꼽았다.

2위로 일반 국민은 '인권개선과 사회통합'을 25.8%가 꼽은 반면, 강원도민과 원주시민은 '좋은 일자리 창출'을 28.1%와 27.2%로 2위로 꼽아 정책 수요가 지역적으로 다르게 나타났다.

환경보호는 일반국민 12.7%, 강원도민 7.7%, 원주시민 11.9% 등이었다.

공단이 우선적으로 추진해야할 과제로(1순위 기준) 일반국민의 41.3%, 강원도민의 34.3%, 원주시민의 37.7%가 ‘사회적 약자 배려를 위한 활동’을 가장 많이 꼽았다.

공단은 지난해부터 올해 10월까지 90억원(959건)가량 강원과 원주 지역 물품을 우선 구매했다. 직원 채용시 강원 지역 인재를 2018년 94명, 2019년 90명, 2020년 상반기 18명 등 총 203명을 채용했으며 2022년까지 채용 비율을 늘리기로 했다.

김용익 건보공단 이사장은 "국민의 건강을 책임지는 대한민국 대표 사회보장기관으로서, 이번 조사에 나타난 국민여론에 귀 기울이고, 강원도민과 원주시민의 수요에 맞춰 지역 맞춤형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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