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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시 인근 원자력발전소 해체위해 민간회사에 매각

등록 2020.11.18 07:4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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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언포인트 3호기, 뉴저지주 철거회사에 팔려

허드슨강 오염시킨 유출사고..내년 4월 영구폐쇄

[뷰캐넌( 미 뉴욕주)= AP/뉴시스] 허드슨 강가에 있는 뉴욕주의 인디언포인트원자력 발전소. 이 곳에서는 코로나19에 대비해 근무인력을 줄이는 등 대책을 세웠지만 원자력 규제위원회는 철거회사에 매각해 영구폐쇄하는 안을 승인했다. 

[뷰캐넌( 미 뉴욕주)= AP/뉴시스]  허드슨 강가에 있는 뉴욕주의 인디언포인트원자력 발전소.  이 곳에서는 코로나19에 대비해 근무인력을 줄이는 등 대책을 세웠지만 원자력 규제위원회는 철거회사에 매각해 영구폐쇄하는 안을 승인했다.  

[뷰캐넌( 미 뉴욕주)= AP/뉴시스] 차미례 기자 = 미국 원자력규제위원회(NRC. The Nuclear Regulatory Commission)는 뉴욕시 북쪽에 위치한 인디언포인트 원자력 발전소를 뉴저지주의 민간 철거회사에 매각하는 안을 통과시켰다.  이는 뉴욕주와 지역 관리들이 철거 이전에 공청회를 열어 주민의견을 수렴해야 한다는 의견을 일축하고 결정되었다. 

5명으로 구성된 NRC위원회는  다음 주 23일까지는 이 발전소의 소유회사인 엔터지 사가 뉴저지주의 홀텍 국제해체회사에게 소유권을 이전하도록 명령했다고 16일 발표했다.  이 회사는 2033년까지 약 23억달러의 비용을 들여서 원전을 완전 처거할 계획이다.

원자력 규제위원회는 또 홀텍이 수 십개의 콘크리트 저장소에 아직도 남아있는 발전소 연료를 처리하는 데에도 별도로 21억달러의 비용을 제공해 달라고 요구한 것을 승인했다.

하지만 이에 대해 뉴욕주 정부의 레티셔 제임스 법무장관은 홀텍과의 계약이 "대단히 위험한 것"이라면서 홀텍사의 재정과 경험 여부에 의문을 제기했다.

뉴욕 허드슨 강가에 자리잡고 있는 2호기 원전도 내년 4월부터 영구폐쇄된다.  이 곳에 가동중인 마지막 원전이었던 2호기는 2017년 뉴욕주와 환경단체 리버키퍼가 엔터지사와 2021년까지 영구 폐쇄하기로 계약을 했다.

이 발전소의 3호기는 2015년 변압기 화재 이후 예기치 않게 일어난 수천 갤런의 오일 유출로 허드슨강을 오염시켰으며 이후 인해 가동 정지되었다.
 
 유출된 기름은 허드슨강으로 흘러들어갔으며 앤드류 쿠오모 뉴욕 주지사는 인디언포인트 3호기의 변압기에서 유출된 다량의 오일을 막고 오염을 청소하기 위해서 긴급 인원을 투입했다고 발표했다.
 
  인디언 포인트 3호기는 맨해튼 중심가에서 북쪽으로 30마일쯤 떨어진 곳에 있는 원전으로 2015년 5월 9일 저녁 변압기가 고장나면서 화재가 났고 이로 인해 자동 정지되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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