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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미·유럽 등과 달리백신 확보 서두르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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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20-11-19 18:25:33
코로나 통제 성공으로 상황 급박하지 않아
다른 나라 백신접종 효과 지켜보며 최선 백신 선택
적절한 가격에 백신 확보 협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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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AP/뉴시스]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9일(현지시간) 런던 다우닝가 10번지에서 코로나19 관련 가상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존슨 총리는 중간 결과에 지나치게 낙관하지 말 것을 주문하면서도 화이자 백신이 코로나19 예방에 90% 이상 효과가 있음을 알렸다. 2020.11.10.
[서울=뉴시스]유세진 기자 = 많은 나라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구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과 달리 한국은 백신 확보를 크게 서두르지 않고 있다고 월 스트리트 저널(WSJ)이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WSJ은 이날 '한국은 백신 가격이 적절해질 때까지 기다릴 수 있다'(For Covid-19 Vaccine, South Korea Says It Can Wait Until the Price Is Right)는 제목의 기사에서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이 지난 17일 국회에서 '합리적 가격에 백신을 구하기 위해 협상하고 있다'고 밝혔다"며 이같이 전했다.

신문은 한국이 최근 코로나19 발생이 다시 증가하고 있지만 아직까지는 코로나19를 성공적으로 통제하고 있다면서 한국은 다른 나라들에서 백신 접종이 어떤 결과를 가져오는지 지켜볼 방침이라고 전했다.

미국과 유럽 국가들, 일본 등은 내년 초 개발된 백신 접종을 시작하기를 희망하고 있다. 반면 한국 보건 관계자들은 내년 가을 이전 백신 접종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국은 다음달 초 상세한 백신 접종 프로그램을 발표할 계획이다.

보건 전문가들은 한국이 코로나19 통제에 성공적이기 때문에 백신 접종이 얼마나 효과를 거두는지 지켜볼 수 있다고 말한다. 개발되고 있는 많은 백신들 가운데 어떤 것이 가장 효과가 좋은지도 지켜볼 수 있다"고 국제백신연구소의 이철우 연구원은 말했다. 이 연구원은 "코로나19 감염이 낮은 상황에서 위험을 감수하고 백신 사전예약을 서두를 이유가 없다. 한국은 미국이나 유럽처럼 급박한 상황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권준욱 질병관리본부 차장은 17일 "어떤 백신을 선택할지, 백신 접종을 위한 전략과 우선순위를 논의하고 있다"면서 "국민들이 백신 조달과 관련해 불안해 할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btpwl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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