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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인 에세이, 최근 3년새 판매량 최다…3040 주요구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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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20-11-26 10: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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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인기 끌었던 연예인 에세이. (사진 = 예스24 제공) 2020.11.26.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임종명 기자 = 올해 판매된 연예인 에세이 판매량이 최근 3년 간 최고치를 기록했다. 2018년과 비교하면 328.1% 늘었고 출간 종수는 10종이나 늘었다. 연예인의 성공 스토리, 화려함 이면의 진솔한 면 등을 드러낸 것이 흥행요인으로 꼽혔다.

인터넷 서점 예스24는 26일 최근 3년간 연예인 에세이 도서 판매 데이터 분석 결과를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올해 연예인 에세이 판매량은 8만9100권이다. 이는 2018년 1만3100권, 2019년 2만800권과 비교하면 각 328.1%, 58.5% 증가한 것이다. 출간 종수는 2018년 9종, 2019년 13종에서 올해 19종으로 크게 늘었다.

올해 출간된 연예인 에세이 중에서는 삶의 성찰을 통해 세상에 던지는 철학적 메시지를 담은 경우가 많았다.

악성림프종 투병 이후 얻은 깨달음을 통해 삶에 대한 위로와 용기를 건넨 허지웅의 '살고 싶다는 농담', 아티스트로서 쌓아온 자신만의 철학을 담은 장기하의 '상관없는 거 아닌가', '슈가맨'을 통해 재기한 양준일이 말하는 인생의 본질 '양준일 메이비 너와 나의 암호말' 등이 있다.

손흥민의 '축구를 하며 생각한 것들', 래퍼 스윙스의 '히트', 트롯맨 김호중의 '트바로티, 김호중' 등 파란만장했던 자신의 성공 스토리를 엮은 에세이를 비롯해 김이나의 '보통의 언어들', 레드벨벳 슬기의 '내 곁에 미술관' 시리즈, 유병재 시집 '말장난' 등 자신의 전문성을 담은 책들도 독자와 만나왔다.

이중 베스트셀러 차트에 오래도록 이름을 올릴 정도로 인기를 끈 도서들도 있다.

'양준일 메이비 너와 나의 암호말'은 2월 1·2주차 연속으로 예스24 베스트셀러 종합 1위에 올랐다. '보통의 언어들'은 5월 5주부터 7월 4주차까지 9주 동안, '살고 싶다는 농담'은 8월 2주부터 9월 3주차까지 6주간 종합 20위 안에 이름을 올렸다.

연예인 에세이 주요 구매층은 30~40대, 그리고 여성 독자였다.

성별로는 여성이 74.7%, 남성이 25.3%였으며 연령별로는 40대 34.5%, 30대 30.5%, 20대 15.9%, 50대 14.0%, 60대 이상 3.7%, 10대 1.4% 순이었다.

김태희 예스24 에세이 MD는 "방송에서는 보여주지 못한 내면의 이야기를 솔직하게 드러내고, 팬들과 또 하나의 소통 창구를 마련하는 차원에서 연예인의 에세이 출간이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라며 "특히, 스타의 성공 스토리를 넘어 삶에 대한 철학적 메시지를 담아낸 최근 연예인 에세이는 팬뿐 아니라 일반 독자들에게도 공감을 자아내면서 지속적인 관심을 끌고 있다"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mstal0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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